엠게임(대표 권이형)은 오는 3월 중국 현지 가상현실(VR) 체험관을 통해 열혈강호 VR'을 첫 서비스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작품은 이 회사와 북경유세호오과기유한공사(대표 박현호, 이하 위고게임)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VR게임이다. 만화 열혈강호의 판권(IP)을 활용했다. 이 회사는 작품이 출시되면 VR 체험관을 통해 올리는 매출의 일정 부분을 로열티로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엠게임은 중국의 VR 체험관이 지난 2015년부터 2016년 사이 4배 이상 증가해 작년 12월 기준 4000여개가 운영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올해도 증가 추세가 지속돼 2만 개 이상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중국의 VR 체험관 시스템 통합 작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이곳을 통한 VR게임 출시가 더욱 신속하고 광범위하게 이루어질 것이라며 열혈강호 온라인의 게임성을 계승한 VR게임도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