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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출시10년…게임생태계바꿨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7-01-10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이 출시 10주년을 맞았다. 아이폰은 10년 전인 2007년 1월 10일 '애플이 전화기를 재발명했다'라는 문구와 함께 등장했고, 휴대전화 시장은 스마트폰 중심으로 급격히 재편됐다.

특히 모바일 게임에 있어서 아이폰은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 청소년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모바일게임의 세계로 끌어들이면서 대중화를 앞당긴 것이다. 콘솔 게임과 온라인 게임에 밀려 비주류로 평가받던 모바일 게임이 주류로 탈바꿈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아이폰이 모바일 게임계에 미친 영향은 크게 두 가지로 꼽히고 있다. 바로 터치 중심의 인터페이스를 주류로 만들었다는 점과 오픈마켓을 통해 유통시장을 활성화 시켰다는 점이다.

먼저 입력방식의 변화는 터치 인터페이스의 대중화다. 아이폰의 조작 방법은 당시 휴대전화가 채용하고 있던 버튼이 아닌 풀 터치 스크린에 손가락을 터치하는 방식이었다. 이는 모바일게임 환경에서도 유저가 원하는 대로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는 조작성을 갖도록 만들었다.

여기에 '앱스토어' 오픈마켓의 도입은 모바일 게임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줬다. 기본적인 조건만 갖추면 누구나 쉽게 게임을 개발해 앱스토어에 올릴 수 있게 됐고 사용자 역시 앱스토어에 올라온 게임을 다운로드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은 지금은 당연한 패턴이지만 당시로선 혁신에 가까운 것이었다.

실제로 과거 모바일 게임 시장은 단순 퍼즐게임 정도만 가까스로 구동이 가능할 정도로 낙후돼 있었다. 하지만 아이폰 등장 이후 이런 고정관념은 사라졌고, '앵그리 버드'를 시작으로 '클래시로얄'로 이어지는 히트작이 모바일 플랫폼에서 나오는 밑바탕이 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아이폰이 세상에 나온 이후 모바일 게임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고, 동시에 스마트폰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무선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혁신도 자연스럽게 이뤄졌다며 아이폰이 만든 사회적인 현상과 시장에 미친 영향은 오래도록 남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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