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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소된`스타2`리그언제까지이어질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6-12-13

최근 프로구단 해체와 팀 리그의 폐지 등으로 축소되고 있는 '스타크래프트2'의 개인 리그도 내년에 단 하나만 개최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스타크래프트2 리그가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 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있다.

13일 e스포츠계에 따르면 라우드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명)은 그동안 스포TV를 통해 운영해왔던 '스타2 스타리그'를 더이상 진행할 수 없어 잠정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유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스타크래프트2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에 참가할 수 있는 포인트를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GSL)' 한 대회에만 부여키로 했기 때문이다. 현재 GSL은 아프리카TV가 운영하고 있다. 이에따라 내년부터 스타크2 리그는 종전의 2개 에서 1개로 줄어들게 됐다.

라우드커뮤니케이션 측은 e스포츠 리그를 개최할 때 개발사의 공인과 상금 지원 등이 필요하다며 블리자드의 지원이 중단된다면 현실적인 리그 운영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 회사는 그동안 '스타리그'를 아껴왔던 팬들을 위해 이 리그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하지만 블리자드의 지원계획이 바뀔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실마리를 찾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e스포츠계는 '스타2'가 e스포츠 종목스로 지속될 수 있을지 우려스럽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미 지난 10월 14년 역사의 팀단위의 '프로리그'가 폐지됐고 이와 동시에 6개 구단들이 '스타2' 프로게임단을 해체하는 기반이 취약해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GSL과 양대 리그 체제를 유지해 왔던 스타리그까지 잠정 폐지됨에 따라 선수들이 활동할 수 있는 무대가 크게 축소된 것이다.

또 한국e스포츠협회가 프로리그 폐지 이후 추진해왔던 '스타크래프트 케스파컵' 역시 블리자드의 WCS 포인트 제공 대상에서 제외돼 운영이 불투명해졌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럴 때일수록 더욱 다양한 리그를 개최해 '스타2'를 e스포츠 종목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스포TV가 리그를 운영하지 못한다면 트위치 TV 등 글로벌 게임 중계 채널에 맡길 수도 있다는 것이다.

e스포계 한 관계자는 '스타2'의 경우 국내 서비스가 종료됐던 '도타2'와 비교하면 결코 나쁜 상황은 아니다며 기존에 확보된 창구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동시에 글로벌 채널과 연계한 새로운 활로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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