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e스포츠연맹(협회장 전병헌, 이하 IeSF)은 30일 일본프로e스포츠연맹(JPeF)이 국제연맹에 가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입은 JPeF의 주도와 전병헌 IeSF 회장의 일본 방문을 통해 이뤄졌다. 지난 9월 일본을 찾은 전 회장은 스즈키 후미오 JPeF 이사와 우르시바라 요시오 일본온라인게임의원연맹 회장, 마츠바라 진 부회장과의 만남을 통해 일본 e스포츠의 현안과 미래에 대해 의논했다.

JPeF는 올 3월 18일에 설립돼 일본 내 e스포츠 활성화를 주목표로 두고 있으며, 자국 내에서 활동하는 프로게이머들의 생활 보장과 복지에 초점을 맞춰 활동하고 있는 조직이다. 일본온라인게임의원연맹은 56명의 현역 일본 의원들로 구성된, e스포츠를 주류 문화로 이끌자는 취지로 연합된 단체이다.

연맹은 일본 내에서 e스포츠를 정식 스포츠로 인식시키자는 의견을 모으고 오는 2020년 도쿄올림픽을 통해 e스포츠의 종목화 가능성을 타진키로 했다.

[더게임스 정태유 기자 jungtu@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