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게임업계환불어뷰징논란또다시발생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6-11-28

최근 모바일 게임 업계에 마켓 시스템의 허점을 노린 환불 논란이 또다시 발생해 이슈가 되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게임빌과 넥스트플로어가 서비스하는 '별이되어라'와 '데스티니 차일드' 유저들이 환불 시스템의 헛점을 노려 부당이득을 취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이번 논란은 그동안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됐던 마켓 환불 시스템의 허점으로 인해 발생한 만큼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이번 논란은 지난 23일 한 모바일 게임업체의 공식 카페에 유저가 환불 관련 상담 녹취록을 공개하며 시작됐다. 유저와 상담사의 대화를 담은 이 녹취록에는 애플 앱스토어 환불의 경우 마켓(애플)측이 실시간으로 게임업체에 정보를 보내지 않아 허점이 발생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이 소식을 접한 유저들은 그동안 iOS 버전 유저들이 부분 유료화 아이템을 무료로 사용하며 즐긴 것 아니냐는 주장을 제기하는 등 거세가 반발하고 있다. 이 논란이 격화되자 해당 업체들은 부당 사용자들을 강력히 제제하고 있다고 밝히는 등 진화에 나서고 있다.

이번 문제는 환불 어뷰징의 경우 유저가 환불을 신청하면 먼저 환불이 이뤄지고 이후 게임업체에 이를 통지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시스템 악용 유저는 결제 금액을 회수한 이후에도 아이템 등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환불 관련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동안 마켓 시스템의 허점을 이용한 불법 환불은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돼왔다. 게임법과정책학회는 지난 4월 세미나를 통해 결제 취소 악용으로 인한 게임업계 피해액이 연간 274억 원에 달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지난해 1월에는 한 남성이 구글 플레이에서 2546회 환불을 받아 총 2억3730만원 상당의 모바일 게임머니를 챙겨, 징역 1년을 선고 받은 사건이 있기도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그동안 환불 어뷰징을 통해 국내 게엄업계가 받은 손실이 무척 크다며 그러나 이 문제가 마켓의 문제점이고, 환불을 어렵게 하면 비난을 받기 때문에 해결하기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