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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메이플스토리2`살리기통할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6-11-24

넥슨이 고전하고 있는 온라인게임 '메이플 스토리2'의 부활에 본격 나섬에 따라 이같은 시도가 시장에서 먹힐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박지원)은 이달 25일 온라인게임 메이플 스토리2에 대한 대대적인 변화를 주기 위한 리셋 테스트 서버를 오픈한다.

이 회사는 인챈트를 시도하다 실패할 경우 강화 단계가 하락하는 시스템을 제거하고 모든 유저가 집을 마련할 수 있는 부동산 정책을 도입하는 등 파격적인 변화를 줄 계획이다. 또 이에 앞서 테스트를 위한 리셋 서버를 이달 25일부터 내달 5일까지 운영키로 했다.

이 회사는 리셋 서버를 통해 유저 반응을 점검하고 이를 반영해 내달 15일 모든 서버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앞서 사전예약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며 유저 몰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작품은 지난해 론칭돼 지난 7월 서비스 1주년을 맞았다. 그러나 흥행 지표가 되는 PC방 순위가 50위권을 벗어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2003년 서비스를 시작한 전작은 여전히 PC방 순위 10위권에 안착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비교하면 후속작의 모습은 초라하기 그지없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이번의 대대적인 개편을 통해 얼마나 호응을 얻을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아직까지 실체를 만나볼 수 없지만 공개된 내용만으로도 유저들은 크게 기대를 걸고 있는 분위기다.

이 작품은 아이템이나 건물의 디자인을 자유롭게 변형할 수 있는 유저 제작 콘텐츠(UGC) 시스템이 구현됐다. 이 회사는 이번 리셋 서버를 통해 이 같은 특징을 극대화시키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 퀘스트 진행을 따라가는 성장 과정과 캐릭터별 스킬 밸런스 등 게임 전반적인 부분도 유저 요구에 부응하도록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각 유저가 입히는 피해량이 그래프로 표시되는 대미지 미터기 도입과 함께 핵심 콘텐츠 레이드도 개편된다.

이처럼 전방위적 공세를 펼치는 만큼 이번 리셋 서버 오픈에 대한 반응은 긍정적인 편이다. 그러나 일부는 뚜껑을 열어보기 전까지는 낙관할 수 없다는 보수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이 작품이 일시적인 순위 하락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떨어져 왔다는 점에서 회사에 대한 신뢰도가 높지 않다는 것이다. 또 개편 작업이 방대한 만큼 전부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것도 장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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