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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에쏠린정관계관심은`F학점`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6-11-19

지난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고 있는 지스타 2016이 사흘째 열리고 있다. 그러나 최근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최순실 게이트의 영향 때문인지 정관계의 관심은 한마디로 차디 찰 정도로 썰렁하다.

지난 11일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는 장관 일정을 발표를 통해 조 윤선 장관의 지스타 개막일 참석을 기정사실화 했다. 하지만 행사 당일 조 장관의 모습은 끝내 보이지 않았다. 조 장관은 커녕 차관급 인사도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대신 주무부서인 최성희 게임콘텐츠산업과장만이 개막식장에 잠시 얼굴을 내 비췄을 뿐이다.

정치권과 지자체 인사들의 참석도 저조했다. 이 행사의 공동 주최측인 서병수 부산 시장과 게임업계 출신인 김병관(더불어민주당) 의원 정도만이 다녀갔다.

이처럼 정관계 인사들의 행사 참석률이 크게 떨어진 것은 한마디로 국민적 관심도가 '최순실 게이트'에 모아 지고 있는 데다, 지스타에 참석했다가 문화 행사를 빌미로 돈을 띁어낸 최순실과의 공동 종범인 차은택과의 연관설 등 괜한 구설수에 오를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를 의식한 듯 지난 17일 개막식 행사에 참석한 김 의원은 최순실 게이트와 맞물려 있는 문체부의 문제로 게임계의 행사가 위축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이같은 분위기가 없지 않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이에대해 지스타에 참가한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순실 게이트의 영향으로 관람객 수가 적잖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다행히 그런 문제점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면서도 그러나 정관계 인사들의 내방이 워낙 저조해 지스타 행사가 자칫 B급 행사로 전락하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의 시각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업계는 이에따라 내년부터는 지스타 개최지를 서울로 옮기고 대회 조직위원장도 대외적으로 명망이 있는 거물급으로 영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부산=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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