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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3Q신작공백에실적부진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6-11-14

데브시스터즈(대표 이지훈, 김종흔)는 14일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매출 20억원, 영업손실 31억원, 당기순손실 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4.9% 감소하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 적자 폭이 모두 늘어난 수치다.

3분기 실적은 국내 게임 매출이 1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했다. 해외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9.7% 감소한 5억원에 불과했다. 이밖에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8% 감소한 3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그간 새로운 매출원을 내놓지 못해 지속적인 실적 하락세를 보여 왔다. 그러나 지난달 기존 대표작 쿠키런 판권(IP)을 활용한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를 선보여 반등 분위기를 만들어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 작품은 지난 13일 전 세계 다운로드 300만 건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출시 초반 다운로드 및 매출은 국내에 집중됐었으나 마케팅 효과에 따라 해외 비중이 점차 증가해 7대3 정도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국왕 서거로 일정을 미뤘던 태국 시장 론칭 및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 등을 통해 국내와 해외 모두 고루 성장하는 균형 잡힌 매출 구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10억원을 출자해 모바일게임 개발 자회사 젤리팝게임즈를 설립했다. 또 이를 통해 글로벌 타깃의 쿠키런 IP 기반 퍼즐 장르 신작 개발에 주력하며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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