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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등3N3분기나란히성장세기록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6-11-13

엔씨소프트, 넷마블게임즈, 넥슨, NHN엔터테인먼트 등 이른바 4N으로 불리는 국내 주요 게임업체의 3분기 실적발표가 마무리됐다.

이들 4사는 넥슨을 제외한 세 업체 모두가 전년동기와 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반면 2분기와 대비했을 경우 넥슨과 넷마블을 제외한 두 업체가 소폭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넷마블이 1~3분기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면서 관심을 집중시켰다.

4N을 매출순서대로 나열하면 4837억 원을 기록한 넥슨이 1위, 3594억 원을 기록한 넷마블이 2위, 2176억 원을 기록한 엔씨가 3위, 2075억 원을 NHN엔터가 4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결과만을 보게 되면 넥슨이 여전히 업계 부동의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듯 보인다. 그러나 전년대비 매출 성장세를 통해 살펴보게 되면 넷마블이 27.5%, NHN엔터가 27.3%, 엔씨소프트가 11% 상승한 반면 넥슨은 11% 감소한 것으로 분석돼 향후 업체간 순위변동 가능성이 예상된다.

다음으로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각각 넥슨 1781억 원, 엔씨 651억 원, 넷마블 636억 원, NHN엔터가 23억 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 이번 4N의 3분기 실적발표 결과 넥슨과 넷마블의 누적매출 1조원을 돌파해 눈길을 끌었다. 양사의 1~3분기 누적매출은 각각 1조 5286억 원, 1조 374억 원을 달성해 업계 안팎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양사가 3분기 매출의 59%와 56%를 각각 해외에서 벌어들여 명실상부한 글로벌 게임 업체로서의 입지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욱이 넷마블의 경우 내년 상반기 코스피 상장을 준비하고 있어, 좋은 성과를 기록한 이번 3분기 실적발표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4N 중 넥슨과 넷마블만 좋은 성과를 기록한 것은 아니다. 엔씨와 NHN엔터도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각각 괄목한 만한 성과를 보여줬다. 먼저 엔씨의 경우 모바일 게임이 주류를 이루는 트렌드 속에서 온라인 게임 매출이 크게 증가한 모습을 보여줬다.

구체적으로 이 회사의 대표작인 리니지2와 블레이드 & 소울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32% 상승한 206억 원, 61% 상승한 40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 회사 대표작인 리니지가 838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온라인 게임시장이 완전히 사양길을 걷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 회사가 올해 4분기부터 본격적인 자사 판권(IP) 활용 모바일 사업 전개에 나서고 있어 향후 회사의 매출 성장세는 더욱 가파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으로 NHN엔터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모바일 매출액이 27.7% 상승한 669억 원을 기록했다. 또 기타 매출부문에 있어 일본 NHN테코러스의 호스팅 사업 호조와 벅스의 음원 사업 매출 확대로 전년동기 대비 51.6% 상승한 934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더욱이 이 회사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페이코 광고 마케팅 에이스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또한 올 4분기와 내년 1분기에 다양한 작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어 큰 매출을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 3분기 실적의 경우 4N 모두가 긍적적인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넥슨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큰 폭의 하락세가 있었지만 전 분기 대비 전 부문에서 성장세를 기록했다. 상장을 앞두고 있는 넷마블의 경우 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모두에서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1~3분기 누적 매출 1조 돌파와 해외 매출 비율 56%라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엔씨소프트의 경우 주요 온라인 게임의 매출 증가로, 4분기 모바일 사업 전개에 탄력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NHN엔터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모바일 사업 매출 27.7%, 기타부문 51.6% 증가 그리고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 흑자전환이라는 긍정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na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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