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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6`더세밀하고직관적으로`진화`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6-11-05

테이크투(대표 스트라우스 젤닉)는 최근 '시드마이어의 문명' 시리즈의 최신작 '시드마이어의 문명6(이하 문명6)'를 출시했다.

이 작품은 시리즈 6번째 정식 넘버링 작품이자 시리즈 25주년을 기겸하는 작품으로 출시 전부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특히 '문명' 시리즈는 매 시리즈마다 '타임머신'이란 별명으로 불리면서 이번 작품 역시 어떤 게임 중독성을 가지고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문명6'는 시리즈의 기틀이라고 할 수 있는 타일형 필드 구성에 턴제 전략 시뮬레이션의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지만, 그래픽 콘셉트 등을 대거 변경하면서 기존 '문명' 시리즈와 다른 새로운 느낌을 주고 있다. 건물에 대한 묘사는 보다 분명해졌고 캐릭터는 직관적으로 변경됐다.

특히 그래픽과 묘사와 관련해서는 원색적인 요소를 강조하고 유닛에 대한 크기를 조정하면서 '문명6'만의 특징을 살렸다. 이는 전작인 '문명5'뿐만 아니라 개발사인 파이락시스가 개발하는 '엑스컴' 시리즈와도 다른 느낌을 줘 새로운 게임을 하는 느낌을 주고 있다.

'문명6'는 기존의 턴제 전략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계승했지만 세부적인 내용에 있어서는 대대적인 수정과 변경이 이뤄졌다. 전작에서 자동으로 영토 내 부가건물을 건설했던 '일꾼'이 수동으로 조작하도록 바뀌었고 건설 수 역시 제한이 있는 '건설자'로 바뀌었다. 유저는 게임 내 제공되는 '지구' 시스템을 통해 자신만의 특화된 문명을 꾸려나가야 한다.

여기에 기존에 단골로 등장했던 영웅들이 아니라 새로운 영웅들이 16개의 문명을 대표해 등장한다. '문명6'의 경우 각 위인별로 문명의 특수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새롭게 추가된 위인들의 정보와 업적 등을 게임을 통해 습득할 수 있는 요소로 활용할 수 있다.

시스템 변경이 많은 부분 진행이 됐지만 게임의 기본적인 골격은 이전 시리즈들과 동일하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작품을 통해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유저라도 현재화 작업이 진행된 텍스트와 튜토리얼 설명을 통해 어렵지 않게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다.

하지만 '문명6'는 이런 다양해진 플레이 패턴으로 인해 진입장벽이 전작에 비해 높아졌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사실상 기본 플레이 패턴으로 자리 잡았던 정석이 사라지면서 일부 유저는 게임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 없이 무작위로 선택지로 선택한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명6'는 전체적으로 시리즈의 정통성을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시스템을 선보인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시리즈 최초로 텍스트 현지화에 이어 음성 한글화 작업도 진행되면서 보다 깊이 있는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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