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소니엔터테인먼트가 출시한 플레이스테이션(PS) VR가 큰 인기를 끌면서 이 제품을 대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그러나 소니측이 이 제품의 상업적인 사용을 막고 있어 일시적인 현상으로 그칠 전망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유통매장 등을 중심으로 'PS VR' 대여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매장은 PS VR를 하루 8000원, 전용 작품 3개를 포함하면 하루 1만 1000원에 대여해 주고 있다는 것이다. A상사의 경우 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25대의 PS VR가 모두 임대 완료댔다고 한다.

또 대여 서비스 외에도 기존 PS 방에 PS VR을 갖추고 손님을 맞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국내 VR 게임 대중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소니측은 PS VR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전면 금지하고 이를 어길시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PS VR방 및 대여 서비스가 오래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