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오픈마켓 구글이 추석 연휴를 맞아 다양한 판매 전략을 앞세워 유저 몰이에 나섰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구글 플레이에 나날이 스튜디오를 비롯한 다수의 게임 업체들에 대한 한가위 맞이 특별 할인 행사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나날이 스튜디오는 지난 7월 선보인 샐리의 법칙 가격 할인 공세에 나섰다. 유료 다운로드 방식으로 판매되는 이 작품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이전 가격 대비 50% 할인된 999원(애플 앱스토어 1.09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이 작품은 앞서 지난 4월 구글 인디 게임 페스티벌 상위 3개 최우수상에 선정됐으며 최근 스팀 그린라이트를 거쳐 PC 플랫폼으로 서비스가 확장돼 이목을 끌고 있다. 위독한 아버지를 찾아 고향으로 향하는 딸의 여정을 횡스크롤 아케이드 플랫포머 게임으로 풀어냈으며 하나의 스테이지를 딸과 아버지 각각의 시점에서 진행하는 구성이 호평을 받았다.

이 회사는 또 이달 30일 전 세계 서비스를 통해 이 같은 상승세를 이어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그간 후르츠 어택 타임피쉬 등의 모바일게임을 선보이며 쌓아왔던 경험이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넷마블게임즈, 게임빌, NHN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업체들 역시 이번 구글 '한가위 맞이' 이벤트를 통해 각각 '스톤에이지' '킹덤오브워' '2016 갓 오브 하이스쿨' 등에서 한정 패키지 판매, 접속 보상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구글은 이번 한가위 이벤트에 앞서 다양한 할인을 비롯해 한정 패키지, 캐시백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9월 한 달간 매주 금주의 핫게임을 선정해 최대 77% 아이템 가격을 할인한데 이어 내달에는 매주 인기 캐릭터 게임을 뽑아 유저 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