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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스타2프로리그`통합우승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6-09-03

진 에어 그린윙스가 강적 KT 롤스터를 4대0으로 누르고 프로리그 2016 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해 '프로리그' 통합 결승전 SK텔레콤 T1과의 대결에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던 한을 털어냈다.

진 에어 그린윙스는 3일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시즌 통합 결승전에서 KT 롤스터를 상대로 4대0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하며 우승을 거뒀다.

통합 결승전은 진 에어의 김도욱(테란)과 KT의 최성일(프로토스)의 대결로 시작됐다. 김도욱은 초반 화염차 두 대를 적극 활용하며 분위기를 주도했으며 결국 승리를 차지해 KT의 기세를 크게 꺾었다.

2세트는 진 에어의 조성주와 KT 전태양은 테란으로 동족전이 펼쳐졌다. 전태양은 밴시를 앞세운 예상외의 전략으로 허점을 노렸으나 조성주가 이를 막아내고 반격에 성공하며 큰 격차를 벌이게 됐다. 조성주는 한번 잡은 주도권을 놓치지 않고 맹공을 펼치며 결국 승리를 차지했다.

진에어 조성호와 KT 주성욱이 맞붙는 3세트도 프로토스 동족전이 성사됐다. 2세트가 뒤진 상황인 만큼 주성욱은 초반부터 광자포를 통해 상대를 뒤흔들려고 했다. 그러나 조성호는 안정적으로 방어 전략을 펼치며 공격을 무력화시켰고 순식간에 상대를 제압하며 3대0으로 점수차를 더욱 크게 벌렸다.

4세트는 KT가 벼랑 끝에 몰린 가운데 정지훈(테란)은 막중한 책임감을 지고 진 에어의 김유진(프로토스)과 대결에 나서게 됐다. 특히 김유진이 정지훈을 상대로 8승을 거둔 압도적인 전적 차이가 났던 만큼 더욱 비장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정지훈은 분열기와 거신을 앞세운 상대방의 견제 속에서도 필사적으로 기회를 노려왔다. 그러나 김유진은 영리한 경기 운영으로 상대의 자원 채취 수단을 지속적으로 끊어내며 격차를 크게 벌려갔다.

정지훈은 점차 자원이 말라가는 장기적 열세에 대한 우려가 컸으나 대규모 전투에서 해방선을 활용하며 우위를 차지해 관객들의 함성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그러나 정지훈이 자원 수급을 비롯한 경기 전반에서 격차를 좁히지 못함에 따라 김유진이 압도적인 공세로 상대를 꺾으며 진 에어의 최종 우승이 결정됐다.

이날 대회는 스타크래프트2 세 번째 확장팩 공허의 유산 기반 첫 결승전이기도 했다. 또 진 에어가 앞서 포스트시즌에서 KT를 상대로 7연승을 기록한 가운데 상대전적 8승의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했던 만큼 이번 최종 통합 결승전은 확실히 마침표를 찍는 경기가 됐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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