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이사회 의장 출신인 김병관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전당대회에서 청년최고위원에 당선돼 지도부 입성에 성공했다.

김 의원은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더민주 청년최고위원에 당선됐다.

김 의원은 정경태 서울시당 대변인, 이동학 전국청년위원회 부의장과의 경쟁에서 ARS 투표에서 67.27%의 득표율을 획득해 상대 후보들을 압도했다.

전당대회 전까지는 김 의원은 물론이거니와 양향자 후보 등 문재인 전 대표계의 선전이 힘들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온라인 투표와 ARS 응답 투표 등에서 분석을 뒤집는 결과가 나오면서 당 지도부가 친 문계로 꾸려졌다는 평가다.

한편, 김병관 의장은 국회 입성 4개월 만에 청년 최고위원으로 당선돼 향후 어떤 활동을 보여줄 지 정치권과 게임계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