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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모바일한ㆍ중서비스전망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6-08-01

스네일게임즈의 '리니지2' 모바일 게임 '혈맹'이 지난 28일 중국 서비스에 돌입했다.

엔씨소프트의 온라인 게임 대표작 중 하나인 '리니지2'의 판권(IP)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이 우리나라와 중국에서 동시에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넷마블게임즈와 스네일게임즈 등은 '리니지2' IP를 활용한 작품을 각각 '구글플레이 오락실'과 '차이나조이'에서 공개했다.

먼저 넷마블게임즈는 지난 달 28일 '구글플레이 오락실' 행사를 통해 모바일 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을 선보였다. 이 작품은 '리니지2'의 고유 콘텐츠였던 혈맹 시스템과 실시간 공성전, 온라인 버전에서 즐길 수 있었던 오픈 필드를 그대로 가져온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언리얼 엔진4를 사용한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유저의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스네일게임즈는 역시 지난 달 28일 중국 차이나조이 행사장에서 '리니지2: 혈맹'을 공개하고 중국 시장을 대상으로 한 정식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 작품은 10개의 클래스와 5개의 영지, 8개의 던전, PvP와 PvE 모드와 혈맹공성 등의 시스템을 구현해 '리니지2' 원작의 경험을 모바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들 두 작품은 모두 '혈맹(길드) 시스템'을 도입해 모바일 플랫폼에서 온라인 MMORPG 특유의 길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또 공성전 등 PvP와 PvE 요소를 모바일 게임에 탑재해 새로운 영역을 확대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 작품의 가장 큰 차이점은 역시 서비스 국가라고 할 수 있다. 현재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레볼루션'은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국내 시장에 우선 서비스할 계획이다. 하지만 스네일게임즈의 '리니지2: 혈맹'의 경우 지난 28일부터 중국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 현재까지는 추가 서비스 예정 국가가 없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엔씨소프트가 해당 국가에 최적화된 모델을 선보이기 위해 취한 전략을 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 아시아권에 속해있지만 중국 게임시장과 한국 게임시장은 플레이 패턴과 트렌드가 전혀 다르기 때문에 별도의 게임으로 서비스하는 것이 오히려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글로벌 서비스에 돌입한 모바일 게임의 경우 각 국가별로 유저 니즈에 맞춰 클라이언트를 개선하는 작업이 필수로 진행되고 있어 사실상 별개의 게임으로 구분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넷마블과 스네일이 개발한 두개의 '리니지2' 모바일 게임은 비슷한 콘텐츠를 가지고 왔지만 게임 자체는 전혀 다르다고 할 수 있다며 국가별 사용자 니즈가 다르기 때문에 실제로 두 게임 모두 타 국가로 서비스를 확대할 때 많은 부분 현지화 및 개선 작업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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