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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통해누구나쉽게작품만들길`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6-07-27

'유니티 엔진'은 지금 이 순간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엔진입니다. 게임 분야뿐만 아니라 비게임 분야에 대한 활용 역시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으며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유니티 엔진을 통해 자신만의 크리에이트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었으면 합니다.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최근 본사에서 가진 단독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유니티 엔진이 게임 개발뿐만 아니라 여러 사업 분야에서 범용성을 무기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지난해 11월 유니티 코리아 대표로 취임한 이후 기존의 유니티의 사업 방향을 바꾸며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의 유니티가 게임 개발 엔진 사업에 집중했다면 그가 온 이후부터는 '유니티 엔진'을 활용한 사업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움직임은 유니티가 새롭게 공개해서 첫 운영에 들어간 유니티 공식 인증 시험과 비 게임분야를 대상으로 한 사업 확장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유니티가 지속적으로 진행했던 사업방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교육 분야에 대한 사업 전개는 이에 따른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전체적인 유니티 엔진의 활용 방안에 '교육 분야를 통한 엔진 사용자 확대'가 포함돼 있었기 때문에 사업 준비 단계에서부터 전략 수정 및 실행은 자연스럽게 이뤄졌다는 것이다.

그는 유니티는 과거 게임 퍼블리싱 분야까지 직접 나섰으나 보다 근본적인 시스템 개선과 사업 집중을 위해 퍼블리싱 사업을 정리한 바 있다며 유니티 엔진의 보급과 활용을 위해선 퍼블리싱 사업 직접 지원보단 교육 환경 투자를 통한 기반 마련이 더욱 큰 효과를 낼 것이라는 본사 판단이 작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유니티 엔진은 경쟁제품인 언리얼 엔진과 비교해 성능적으로 뒤쳐진다는 인식이 많았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사실 모바일 게임 퍼포먼스와 관련해 유니티가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지 않았던 이유는 다른 것보다 유니티를 통해 개발되고 출시된 작품이 너무 많아 어떤 작품 하나를 손에 꼽을 수 없는 입장이었기 때문이라며 올해 안 게임분야뿐만 아니라 유니티가 사용되고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성과를 정리해 공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때 김 대표는 취임 이후 기존 인력이 대거 퇴사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회사의 사업 전환 과정에서 발생한 인력 이동이 와전된 것이며, 오히려 퇴사자보다 훨씬 많은 숫자의 신규 인력이 들어와 사업 확장 준비에 차질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지사 대표의 공백 기간 동안 여러 사람이 생각한 유니티의 사업 방향과 현재 추진 중인 사업 방향이 달라 퇴사를 결심한 경우도 있었며 원만하게 서로 정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루머가 나온 것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현재 퇴사한 인원의 배 이상을 새롭게 채용해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회사를 떠난 직원, 에반젤리스트 들과도 계속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예전에 논란이 됐던 가격정책에 대해서도 오해에서 비롯된 비슷한 케이스라고 설명했다. '유나이트 2016 유럽'이 있기 전까지 가격 정책에 대한 다양한 루머가 있었지만 일괄된 하나의 가격 정책을 명확하게 공개하기 위해 출시 전까지 알ㄹ리지 않았고, 이로인해 사전 정보를 접한 일부 사용자들이 잘못된 정보를 전했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사실 유니티 가격 정책 변경에 대해 국내 개발자들보다 PC 온라인 및 웹게임을 개발하는 유럽 지역에서의 반발이 훨씬 더 컸지만, 현재는 대부분 사라졌다며 앞으로도 유니티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다 다양한 기능을 개발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가격정책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유니티 코리아는 매년 유니티 개발자 컨퍼런스인 '유나이트 서울'을 개최해 유니티 사용자들과의 정보 공유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김 대표는 내년 유나이트 행사 역시 올해의 장점을 활용하면서 참가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새로운 행사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유나이트 행사에서 참관객들의 체험부스가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반면 지난 유나이트에 비해 세션 등이 줄어든 것은 아쉽다는 피드백을 받았다며 다음 유나이트 컨퍼런스는 이 모든 의견을 수용한 행사로 만들기 위해 준비 중이고 말했다. 또 보다 많은 사람들이 쾌적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장소도 새롭게 찾고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김인숙 대표는 현재도 '유니티' 공인 자격증 시험에 대한 추가적인 번역 및 지원 을 위해 전 직원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며 우리들의 사업 목표는 유니티를 개발자들과 친근한 엔진으로 만들자는 것으로 변화가 없으나, 유니티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 확대 역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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