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VR)에 대한 정보 공유와 체험을 할 수 있는 행사가 개막했다.

라이징미디어와 3DR홀딩스, 킨텍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일산 킨텍스에서 'VR서밋'을 개최했다.

VR서밋은 전 세계 7개 도시를 순회하면서 VR 관련 기술 공유와 미래 트렌드를 소개하는 국제 순회행사다. 특히 올해 행사는 로봇과 드론 등의 최신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로봇 전문 컨벤션인 '2016 로보유니버스'와 같이 개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VR서밋은 VR산업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 부스와 기술 동향 및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세미나로 구성돼 참관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체험 부스에서는 VR기기와 체감형 기기를 결합한 복합 체험기기를 시작으로 오큘러스 리프트, HTC 바이스, 기어 VR 등을 활용한 다양한 시제품들을 직접 시연해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세미나는 VR분야의 기술 동향에 대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강연들로 구성됐다. 국내 VR 업계 종사자는 물론 해외 전문가도 연사로 초빙돼 첨간 기술의 실제 적용사례와 향후 발전 방향 등에 대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여기에 행사에 참가한 유니티코리아(대표 김인숙)는 유니티 엔진을 포함한 개발 관련 서비스와 VR관련 기술을 참가자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HTC의 VR 헤드셋 바이브의 기술 상담 부스를 유니티 부스 내 마련해 국내 최초로 바이브 기술 상담을 실시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바이브에 대한 국내 첫 기술 상담이라는 점과 유니티가 가지고 있는 게임 개발 노하우에 대한 기대가 더해지면서 유니티 부스는 기술 상담을 하기 위한 관계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기도 했다.

행사장을 찾은 한 관계자는 단순 VR 기술 관련 세미나만을 생각하고 행사장을 방문했는데, 다양한 체험 부스도 마련돼 직접 VR 콘텐츠를 즐겨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VR게임 개발의 현 주소와 새롭게 적용시킬 수 있는 기술 등을 공유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