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디가 최근 온라인 MMORPG '이카루스'에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드라이브를 걸면서 인기가 되살아 나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와이디온라인(대표 신상철)은 최근 온라인게임 이카루스에 대규모 업데이트 적용하고 이벤트 공세를 펼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지난 2일 새 종족 샤링을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적용했다. 샤링은 서비스 2년 만에 등장하는 신규 종족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아왔다.

이 회사는 또 넥슨 채널링 서비스까지 추가하면서 신규 가입자가 4배 이상 늘어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또 이 같은 공세에 힘입어 PC방 게임 순위 20위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서비스를 담당하는 와이디온라인뿐만 아니라 이 작품을 개발한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역시 총력을 다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노규일 개발 디렉터는 내달까지 매주 선보일 업데이트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매주 적용될 업데이트는 캐릭터 스킬을 비롯해 던전, 아이템 등 게임 전반의 개선이다. 제작 재료 일원화, 펠로우 목장 등 새로운 시스템 및 콘텐츠 추가도 예정됐다.

노 디렉터는 앞서 샤링 업데이트 전후로 유저들이 많이 요구했던 개선사항을 고쳐나갈 것을 약속하는 등 소통에 나서왔다.

이 회사는 이번 업데이트 계획을 지키지 못할 경우 운영팀과 상의를 거쳐 적절한 보상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이뿐만이 아니라 지속적인 이벤트를 통해 인기 몰이에 추진력을 더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차례에 걸쳐 게임 접속 유저를 대상으로 아이템 쿠폰번호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노규일 디렉터의 이름을 걸고 깜짝 이벤트를 실시하기도 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