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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등중국산모바일RPG공세거세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6-06-15

최근 중국 업체들의 모바일 MMORPG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

이들 작품은 앞서 인기를 끌었던 '레이븐' '이데아' 등 액션 RPG 장르와 달리 방대한 필드를 바탕으로 다른 유저들과 교감하는 MMORPG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존 액션 RPG가 열 명 내외의 파티 플레이를 즐겼다면 이들 작품은 수백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전쟁이 구현돼 유저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것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펀컴퍼니, 룽투코리아 등 중국 업체들이 선보인 모바일 MMORPG 천명 검과 마법 등이 구글 마켓 매출 순위 10위 내에 진입하는 흥행세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룽투코리아(대표 양성휘)는 최근 모바일게임 검과마법을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선보였다. 이 작품은 지난 7일 구글 플레이 론칭 이후 약 5일 만에 매출 순위 4위를 기록하는 급격한 상승세로 이목을 끌고 있다.

이 회사는 작품 론칭에 앞서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을 내세운 사전 홍보활동을 펼쳐왔다. 또 작품 론칭 이후에도 흥행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특별 제작한 OST 앨범을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펀컴퍼니(대표 이명)는 지난 3월 모바일게임 천명을 선보였다. 이 작품은 현재 구글 플레이 게임 부문 최고 매출 순위 7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작품은 500대500의 대규모 PvP가 핵심 재미 요소로 구현됐다. 특히 서울, 경기, 강원 등 6개 행정구역 중 하나에 소속돼 다른 유저들과 경쟁하는 구도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2일 오프라인 행사를 열고 유저 120여명을 초청해 이 같은 전쟁 콘텐츠를 함께 즐기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는 유저들과의 소통을 통해 장기 흥행세에 추진력을 더하기 위함으로 풀이되고 있다.

모바일게임 시장은 그동안 MMORPG 장르가 인기를 끌기 어렵다는 시각이 적지 않은 편이었다. 그러나 이 작품이 론칭 3개월이 지난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매출 순위 최상위권에 안착했다는 점에서 시장 트렌드가 변화한 것을 방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모바일 MMORPG 장르는 이전과 달리 매출 순위 상위권에 장기간 머무는 것은 물론 출시 며칠 만에 선두권을 노릴 정도로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중국 업체들이 MMO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한다는 점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한다.

MMO 장르는 거대한 세계를 완성하는 것은 물론 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기술력이 뒷받침돼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 업체들이 이 같은 MMO 장르 작품들을 다수 선보이며 흥행성을 검증하는 중이지만 우리는 아직 론칭된 MMO 작품을 떠올리는 게 어려울 정도로 미미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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