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관 의원이 게임과 관계가 적은 산자위 배정이 확정돼 보유 중인 웹젠 지분도 유지하게 됐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병관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 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제20대 국회 상임위원 배분을 확정했으며 김병관 의원은 공약으로 내건 창업 활성화에 유리한 산자위로 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소기업청을 비롯해 중소기업 관련 부처와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곳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앞서 게임과 직간접으로 관련되는 교문위, 미방위, 여성가족위보다는 산자위, 국토위 등을 지망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게임 산업을 지켜보며 별도로 관련 법안을 낼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김 의원이 산자위 배정이 확정됨에 따라 그가 보유 중인 웹젠 지분 26.72%는 유지하게 됐다. 현재 주식 평가액은 약 2000억원 규모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