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산 게임과 대형 게임사들이 모바일 게임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중견 업체 와이디온라인이 최근 신작 천군을 승부수로 띄우며 지속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와이디온라인(대표 신상철)은 모바일게임 천군: 무한쟁탈전이 론칭 약 1주일 만에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37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천군은 고전 삼국지를 재구성한 팬터지 세계관의 모바일 RPG 작품이다. GPS 기능을 활용해 주변 거점을 탐색하고 이를 차지하는 쟁탈전 콘텐츠가 주목을 받으며 순조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선보인 웹툰 원작 모바일게임 갓 오브 하이스쿨에 이어 차기작 천군까지 흥행시키며 개발 업체로서 역량을 검증받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특히 올해 지속 성장을 이끌어갈 승부수로 천군을 내세워 적극 공세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웹툰 원작 모바일게임 대표 흥행작으로 꼽히는 갓 오브 하이스쿨은 서비스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15위를 유지하고 있다. 천군 흥행세와 함께 신규 매출이 가세함에 따라 이 회사의 올해 매출 상승폭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 회사는 이와 함께 갓 오브 하이스쿨 일본 시장 수출을 통한 해외 매출 확대를 꾀하고 있다. 또 네이버 웹툰 외모지상주의 노블레스 등의 판권(IP)을 활용한 자체 개발 모바일게임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처럼 올해 신작 천군을 신호탄으로 갓오하 해외 서비스 확대, 신작 라인업 공세 등 적극 공세를 펼쳐 창사 이래 최대 규모 성과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한편 와이디온라인은 이날 모바일게임 갓 오브 하이스쿨 iOS 버전에 메인 스토리 액트7~8 지옥모드를 선보였다. 또 이달 14일까지 200일 기념 특별 캐릭터 변신한 휘모리를 이벤트 뽑기를 통해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