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플 등 해외 오픈마켓업체들에 밀려 전전긍긍해 온 국내 오픈마켓업체들이 통합 원스토어를 출범시키며 시장 선점경쟁에 나섰다.

이동통신3사들이 참여한 오픈마켓 원스토어(대표 이재환)는 1일 네이버 앱스토어와 통합을 완료, 본격 서비스에 착수했다.

이 회사는 이를 계기로 별도의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는 등 유저 끌어 안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이를 통해 앞서 설치한 티스토어, 올레마켓, 유플러스 스토어 등 마켓 앱 명칭에 대해서도 원스토어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이번에 선보인 원스토어는 네이버 아이디로 연동이 가능하며 기존 네이버 앱스토어에서 사용한 구매 내역을 원스토어 계정으로 이전시킬 수 있도록 했다.

또 각 마켓별로 제공하던 쿠폰 및 마일리지 등을 하나로 통합, 관리하며, 캐시 지급 및 가격 할인 등의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원스토어는 또 기존 네이버 앱스토어에서 운영해 온 베타 게임 테스트 및 인디 게임 등에 대한 특화 서비스를 이번에 새롭게 도입키로 했다.

원스토어는 베타 게임존의 경우 매달 1일부터 25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아 선정 작품에 대해 입점을 허용, 최대 14일 간 게임존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사전예약 이벤트가 시작되거나 사전예약 작품이 론칭될 때 이를 바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 게임 내 상품 구매 시 5%를 적립해주는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대해 원스토어의 한 관계자는 다양한 결제 수단 및 적립 포인트 제공 등을 통해 오픈 마켓시장에 새바람을 불러 일으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