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게임업체들이 상반기 개발업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공개채용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블루홀, 컴투스 등 게임업체들은 최근 공개채용과 인턴시스템 등을 활용한 인력모집에 들어갔다.
이들 업체는 공통적으로 작년에 비해 게임 기획과 시나리오 분야에 대한 신입 채용을 줄이는 대신 그래픽 및 프로그래밍 등은 비중있게 뽑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관리 및 영업직과 글로벌 비즈니스 분야 모집도 늘어났다.
이에 대해 업계는 작년부터 시작된 주요 업체들의 신작 프로젝트가 본 궤도에 올라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작업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인력이 무엇보다 시급해 졌다는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시즌에 진행하는 인재 채용은 사실상 회사의 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투자라기 보단 수월한 업무 진행을 위한 실무중심으로 보여진다며 신입을 주로 뽑는 공채는 하반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