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학회(회장 이재홍)는 13일 중국에서 열린 롱강구 반티엔 디지털문화산업 창업 행사 제13회 게임교역회 & 제2회 한국모바일게임 시연회에 참석해 한중 게임 시장 확장을 위한 교류와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학회는 이를 위해 중국 XG엔터테인먼트, 하문시 복주대학 게임연구소 등과 각각 상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학회는 XG엔터테인먼트와의 협약을 통해 게임 관련 국제 학술 교류 및 기술 공유에 협력키로 했다. 특히 게임에 대한 이론, 기술, 산업의 표준화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학회는 또 복주대학교 샤먼공예미술대학 게임디자인연구소와 협력해 게임디자인연구센터를 건립키로 했다. 양측은 이를 통해 게임 산업 발전을 위한 지식과 기술을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주대학교 게임디자인학과와 XG엔터테인먼트가 게임인력양성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재홍 한국게임학회장은 이날 한국이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의추진력을 활용해 상호협력한다면 글로벌 게임 경제를 충분히 주도할 것이라며 물질 중심 산업, 역기능적 생태를 벗어나 순기능적 게임의 창출을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