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시삼십삼분(대표 장원상, 박영호)은 올 3분기 모바일게임 붉은보석2 홍염의 모험가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하며 게임성 점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이를 위해 전용 페이지를 오픈하고 테스트 참가자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엘엔케이로직코리아(대표 남택원)가 개발한 이 작품은 13년 이상 서비스 중인 장수 PC 온라인 MMORPG 붉은보석 후속작이다. 이 작품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온라인게임으로 개발되다 모바일로 방향을 선회했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작품은 전사(탱커), 마법사(딜러), 사제(힐러) 등 직업적 특성을 살린 6개 캐릭터가 구현됐다. 또 1,2차에 걸친 전직 시스템, 파티 플레이, 레이드 등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비공개 테스트에서는 70개 스테이지를 비롯해 무작위로 등장하는 돌발전투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비접속 상태에서도 미션을 수행할 수 있는 원정, 각 탑별로 100층을 정복하는 다섯 개의 탑, 인공지능과 대결을 벌이는 5인 레이드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 회사는 기존 온라인게임 감성을 재현하기 위해 눈, 비, 바람 등 날씨에 따라 변하는 환경을 구현했다. 특히 능력치 강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모닥불, 유저 간 거래를 지원하는 개인 가판대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