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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롤챔스`5회우승대기록달성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6-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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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전통 강호 SK텔레콤 T1이 롤챔스 사상 첫 5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2016년 첫 시즌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23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6 꼬깔콘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결승전에서 SK텔레콤 T1은 2014 롤드컵 경쟁 상대였던 락스 타이거즈를 맞아 3대 1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첫 5회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오후 5시에 벌어진 결승전에 SK텔레콤 T1은 팽팽한 경기 진행 속에서도 작년 이상의 기량을 보여주며 유료 좌석 7000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결승전 1세트는 SK텔레콤의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준 경기였다. 초반 퍼스트킬을 SK텔레콤이 가져간 데 이어 경기 중반 라인 경쟁까지 SK텔레콤이 우위를 차지하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가져갔기 때문이다. 이에 락스 타이거즈는 중반 이후 역습을 통해 경기 흐름을 가져가려고 했지만 무산되면서 1세트를 내줬다.

2세트는 락스 타이거즈의 반격이 빛난 경기였다. 락스 타이거즈는 2세트 시작과 동시에 역으로 SK텔레콤의 라인전에 대적하는 모습을 보이며 팽팽한 경기를 이끌어나갔다. 특히 락스 타이거즈는 중반 이후 16대 8로 킬 수를 벌리며 승기를 잡으며 1세트와 다른 모습을 연출했다. 이에 SK텔레콤은 페이커 이상혁 선수를 중심으로 한 반격에 나섰으나 프레이 김종인 선수가 추격을 따돌리며 경기 스코어를 1대 1로 만들었다.

팽팽했던 승부의 균형을 깬 팀은 SK텔레콤 T1이었다. SK텔레콤은 3세트 경기에서 포지션을 유지하면 경기 자체를 폭넓게 사용하며 흐름을 주도했다. 이에 락스 타이거즈는 2경기와 마찬가지로 라인을 집중 공략하며 경기 중반 우위를 차지하는 듯 했다. 하지만 중반 이후 SK텔레콤이 흐름을 가져가며 경기를 주도했고, 중앙 싸움에서 연이어 SK텔레콤이 승리하면서 승점 1점을 가져갔다.

마지막 세트인 4세트에서는 SK텔레콤 T1과 락스 타이거즈 모두 신중한 모습을 보이며 장기전을 준비하는 양상을 보였다. SK텔레콤은 다시 라인전 위주의 경기 운영을 보여줬고, 락스 역시 이런 SK텔레콤의 운영을 따라가며 경쟁구도를 유지했다. 하지만 SK텔레콤이 먼저 킬 수를 따내는 행보를 보였고, 중앙 싸움에서 킬수를 10대 7로 벌리며 우위를 차지했다. 이후 락스 타이거즈는 SK텔레콤 본진 앞까지 공격을 감행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초반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하며 경기를 내줬다.

최병훈 SK텔레콤 T1 감독은 이번 우승은 선수들도 노력을 많이 했지만 코칭 스태프들의 노력이 빛을 본 것 같다며 이번 롤챔스 우승을 시작으로 앞으로 롤드컵까지 계속해서 전진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SK텔레콤 T1으로 이적한 이후 첫 시즌 우승의 주인공이 된 듀크 이호성 선수는 우승이 하고 싶어서 SK텔레콤으로 이적을 했는데, 이렇게 첫 목표를 달성하게 돼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 롤챔스뿐만 아니라 롤드컵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이적한 이유를 충족시키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스프링 시즌을 통해 첫 시즌 우승을 노렸던 락스 타이거즈는 유독 결승전에서 SK텔레콤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며 우승 도전을 다음 시즌으로 미루게 됐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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