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기능성 게임 중심 굿게임쇼 명칭을 플레이엑스포로 변경하고 모든 게임 콘텐츠를 포괄하는 글로벌 게임쇼로 도약에 나선다.

플레이엑스포 사무국은 내달 19일부터 2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게임쇼 플레이엑스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사무국은 기존 기능성게임에 주력했던 굿게임쇼 코리아에서 벗어나 캐릭터 및 피규어,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게임 트렌드를 반영하는 모든 콘텐츠를 포괄한 게임쇼로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전시장 규모를 비롯해 체험공간, 참가 업체 수 등을 2배 이상으로 늘렸다.

늘어난 규모에 따라 B2C 전시장에서는 온라인⋅모바일게임뿐만 아니라 콘솔, 보드게임 등 다양한 게임 및 콘텐츠가 소개된다. 특히 기존 굿게임쇼 주관사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킨텍스가 협력해 적극 유치에 나서왔다는 것이다.

B2C 전시장에서는 보드게임을 가족단위로 체험할 수 있는 보드게임장, 큐브를 다양한 방법으로 맞추며 경합을 펼치는 큐브대회, 빠른 컵쌓기 대회(스피드스택스) 등이 열릴 예정이다. 이밖에 스트리트파이터5 전국대회와 레트로게임 장터, 코스튬플레이 대회 및 포토타임 등 부대행사도 준비 중이다.

B2B 전시장에서는 중국의 바이두, 퍼펙트월드, 치후360 등을 비롯해 일본, 독일 등 세계 각국 200개 이상 해외 퍼블리셔가 참가한다. 사무국은 투자유치를 위한 피칭 및 상담, 게임 판권(IP) 마켓, 기술ㆍ법률 세미나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한편 플레이엑스포 사무국은 내달 14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 신청을 접수한다. 사전등록 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