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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계지인정치인대거물갈이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6-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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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국회에서 청년 비례대표로 주목을 받은 김광진(더불어민주당, 사진 왼쪽)의원과 김상민(새누리당, 사진 오른쪽) 의원은 20대 총선을 앞둔 자당 지역구 공천에서 한쪽은 승리하고 다른 한쪽은 패배함으로써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됐다.

20대 총선을 향한 여야의 공천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된 가운데 게임산업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던 의원과 안티 게임인으로 활동한 의원들의 희비가 크게 엇갈리고 있다.

그러나 상당수 게임계 지인 정치인들이 이번 20대 총선을 앞두고 공천에서 대거 낙마함에 따라 게임계를 향한 20대 의정 활동이 매우 경직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어두운 전망이 나오고 있다.

먼저 게임계 지인 인사 가운데 공천에서 탈락한 의원을 보면 전병헌 의원(더불어민주당) 김광진의원 (더불어민주당) 문용식 고양을 지구당위원장(더불어민주당) 등이 꼽히고 있다. 또 게임계 인사들과는 대척점을 보여 온 대표적인 반 게임계 정치인, 신의원 의원(새누리당)과 손인춘 의원(새누리당) 등도 이번에 공천을 받지 못한 채 경선에서 탈락했다.

비례대표 신청을 접수한 게임계 인사들 역시 우선 순번에서 제외되거나 순위에도 들지 못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유일하게 공천을 받은 게임계 인사는 김병관 웹젠 이사회 의장이다. 그는 이번 20대 총선에서 더불어 민주당의 전략 공천을 받아 성남 분당에 출마하게 된다.

이에따라 오는 6월 개원하는 20대 국회는 산업육성 등 게임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법안보다는 규제 일변도의 악법들이 대거 등장하는게 아니냐는 매우 어둔 전망이 예상되고 있다.

먼저 여당에서는 게임 중독법과 게임 규제 강화법 발의로 주목을 받았던 신의진 의원과 손인춘 의원이 낙마했다. 신 의원은 서울 양천갑 후보 경선에서 이기재 후보에게 밀려 탈락했고, 손 의원은 총선 불출마를 밝혀 공천 후보 대상에도 오르지 못했다.

또 게임 중독법을 공동 발의했던 황우여 전 교육부총리는 지역구를 옮겨 인천 서구 을 출마가 확정됐고, 확률형 아이템 규제안을 발의한 정우택 의원은 기사회생, 충북 청주 상당 지역의 출마가 결정됐다. 셧다운제 폐기 법안을 상정했던 김상민 의원은 수원을 지역 출마가 확정됐다.

야당에서는 대표적인 친게임계 인사로 불리는 전병헌 의원과 비례 대표 출신인 김광진 의원이 각각 서울 동작갑과 전북 순천 지역 공천에서 탈락했다.

특히 전 의원의 경우 탈당 후 무소속 또는 당적 변경 후 선거를 치르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도 있었으나 최근 석과불식 심정으로 정권교체 위해 뛰겠다며 백의종군의 뜻을 밝혀 이번 총선에는 나서지 않게 됐다.

게임계 청일점이 된 김병관 웹젠 의장은 정치 신인으로 지역구 선거를 치러야 한다. 정치권에서는 분당 갑이 벤처기업들이 대거 입주해 있다는 점에서 유리한 고지에 있는게 아니냐는 전망이나 일각에서는 입주기업과 실제 거주자는 다르다는 측면에서 예상외로 고전할 수 있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한편, 게임계는 지난 19대 국회에서 발의됐던 게임 관련 법안들이 대부분이 폐기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들 법안을 주도했던 의원들이 대거 탈락했거나 회기를 대부분 넘겨 버렸기 때문이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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