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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승부조작근본해결책없나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6-02-22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불법 도박사이트에서 큰 어려움 없이 e스포츠 종목을 놓고 베팅이 이뤄지고 있다.

e스포츠계에서 일고 있는 끊임없는 승부조작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 문제 해결을 위해 협회 등 관계자들이 적극 나서고 있지만 근절되기는 커녕 오히려 더 확산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스타크래프트2 등 주요 종목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치러지는 경기를 놓고서도 불법적인 도박을 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승부조작 문제를 제도적으로 막기가 더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까지 낳고 있다.

이에따라 e스포츠 전 종목에 대한 승부조작 등 전수조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스타크래프트2 뿐만 아니라 경쟁 종목들 역시 승부 조작의 표적 또는 대상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e스포츠를 하루빨리 정식 종목으로 인정받도록 하는 것이 가장 강력하면서도 체계적으로 승부조작을 근절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적지 않다.

승부조작 자체는 e스포츠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스포츠 종목에서 발생하고 있다. 축구나 야구 뿐만 아니라 농구, 배구 등 다양한 종목에서 승부조작 사건이 발생,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하지만 e스포츠는 스타크래프트1와 스타크래프트2 등 인기 종목 외에는 승부조작 문제를 깊게 살펴 보지 못했다. 주목을 끌지 못하는 종목이라는 이유도 그렇지만 괜시리 잘못 손을 댔다가는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따라서 이들 인기 종목외 상당수 e스포츠 종목에서 승부조작이 이뤄졌을 개연성은 충분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실제로 주소를 바꿔가며 불법 스포츠도박을 하고 있는 사이트의 경우 국내 스타1와 스타2 종목뿐만 아니라 해외 e스포츠 리그와 카운터스트라이크 도타2 월드오브탱크 종목으로 전개되는 리그에 대한 불법 배팅도 광범위하고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국내 비인기 종목의 경우 인기 종목이 아니라 승부조작의 위험이 없다라는 홍보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해외 중계 채널을 영상으로 송출하는 등 불법 도박을 부추기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업계는 e스포츠가 정식 스포츠로 인정을 받아야 불법 도박과 승부조작의 규제 및 감시가 강화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정식 스포츠 종목이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더 쉽게 승부조작과 불법 스포츠도박에 노출되고 있다는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철저한 단속도 그 것이지만 e스포츠 관계자들이 승부 조작이라는 유혹에 빠져들지 않도록 정신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이들에 대한 처우를 개선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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