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리그 오브 레전드 최강자들이 겨루는 LOL 월드챔피언십이 오는 9월 29일부터 한달간 열전에 돌입한다.

라이엇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는 17일 리그 오브 레전드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과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개최 지역 및 일정을 발표했다.

올해 롤드컵은 북미 기준으로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29일까지 약 한달 간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전미 투어 형태로 이뤄지며 조별 예선은 샌프란시스코, 8강은 시카고, 준결승은 뉴욕, 결승은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

롤드컵 개최지와 함께 MSI의 개최장소도 공개됐다. 전 세계 스프링 시즌 최강팀들이 자신의 지역을 대표해 참가하는 MSI는 오는 5월 4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MSI는 선수와 관계자, e스포츠팬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조별 예선을 2회 풀 리그 형태로 변경했다. 이를 통해 MSI의 일정은 기존 5일에서 2주로 늘어났고, 선수들은 보다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을 전망이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