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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파일]유명IP`드래곤라자`이름값못해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6-02-12

○…최근 팬터지 소설 '드래곤라자' 원작 모바일게임이 론칭됐으나 장기간 서버 점검 등으로 혹평을 받아 유명 판권(IP)을 활용하려는 업체들에게 경종을 울려.

로코조이가 최근 선보인 모바일게임 '드래곤라자'는 동명의 팬터지 소설이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론칭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그러나 론칭 직후 불안정한 플레이 환경으로 수차례 긴급 점검을 거듭하다 무기한 서버 점검에 돌입했고 결국 다음날인 12일 오전 9시께 비로소 서비스를 재개하는 등 허술한 모습을 드러내.

이 작품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2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팬터지 소설 '드래곤라자' IP를 활용해 기대치가 높았던 만큼 운영에 대한 실망감도 컸다. 또 부정적인 첫 인상을 뒤집을 만큼 작품이 매력적이지 못하다는 반응도 잇따라.

특히 기존의 액션 RPG 장르와 큰 차이가 없는 게임성에 원작 소설에 대한 재구성 역시 부족했다는 게 일부 유저들의 지적. 또 '도탑전기'류 캐릭터 성장 과정 및 VIP 시스템 수익모델에 대한 반감도 크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

○…'철권' 시리즈의 개발자 하라다 가츠히로 PD가 우리나라 게임심의 시스템에 불만을 나타내 관심이 쏠려. 이는 '철권' 신작이 론칭 되기 전에 국내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철권7'의 새 확장팩 스크린샷이 대거 유출되면서 논란이 커진 때문.

하라다 PD는 '게임을 수출하기 전 한국 심의기관에 데이터를 제출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게임 기밀 정보가 매번 노출된다'며 '이 심의기관은 최악이다'라고 불만을 터뜨려. 현재 이 SNS 내용은 삭제됐지만 추가로 '매번 (심의로 인해) 기밀 정보가 새고 있어 난감하다'라는 코멘트를 남기기도.

이와 관련해 심의기관인 게임물등급위원회와 유통사인 케이엠복스 모두 스크린샷 유출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의혹은 여전히 남은 상황.

이와 관련해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심의로 인해 게임 개발 사항 및 정보가 노출된 경우는 '철권7'뿐만 아니다'며 '다른 나라의 경우 사전 심의를 해도 정보가 노출되지 않는 것과 비교하면 개선이 시급한 사안'이라고 지적.

○…온라인게임업체를 대표하는 엔씨소프트가 지난 해 신작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과 동일한 매출을 기록해 눈길을 끌어.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8383억원, 영업이익 2375억원, 당기순이익 1664억원을 각각 기록했는데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 신작이 없었는데도 이같은 성과를 올린 것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라는 반응이 대부분.

특히 서비스 10년이 훌쩍 넘은 '리니지'가 3129억 원으로 가장 많은 매출비중을 차지한 것에 대해서는 부러움과 감탄이 절로 나는 상황. 다음으로 '블레이드&소울'이 1139억 원, '길드워2'가 1005억 원을 각각 달성하는 등 세 작품이 5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며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

하지만 일부에선 '과거 작품에 너무 의존하는 것 아니냐'며 '새로운 작품과 모바일게임 부문에서 실적을 올리는 것이 올해의 과제가 될 것'이라고 한마다.

[더게임스 산업부 webmaster@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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