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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엔진대결,현재까지의승자는?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5-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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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개발 툴로 사용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유니티 엔진

지난 2013년 게임 개발 엔진 경쟁 구도가 형성된 지 2년여 세월이 지났다. 현재까지의 판세를 들여다 보면 유니티가 상대적인 약진속에 경쟁사들이 이를 뒤따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플랫폼과 게임 개발 성격에 따라 엔진 선택도 나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먼저 모바일 플랫폼의 경우 2D는 코코스 엔진을 기반으로 한 작품들이 대거 등장하는 반면, 3D 작품은 유니티 엔진이 주력으로 나타나고 있다.

물론 뛰어난 퀄리티의 게임을 지향하면서 언리얼 엔진이나 크라이 엔진 등 PC 에서 사용됐던 엔진의 차용 역시 증가했지만 전체적인 비율을 놓고 본다면 2D 그래픽에 대한 기능을 동시에 지원하기 시작한 유니티 엔진의 사용 빈도가 지난 2년 사이 가장 약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온라인 플랫폼의 경우 언리얼 엔진이 주로 사용되고 있는 가운데, 크라이엔진 등 상용 엔진의 탑재 또한 활발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 중 언리얼 엔진의 사용빈도 증가는 에픽 게임즈의 엔진 사용 지원 서비스에도 영향을 미쳐 한국어 서비스에 대한 엄청난 양의 콘텐츠 제공으로 이어 지고 있다.

물론 이같은 상용 엔진 외에도 플랫폼에 구애받지 않고 자체 엔진을 사용한 업체들도 늘고 있지만 , 숫자로는 의미가 없다할 만큼 많지 않다는 점이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몇몇 스튜디오만이 자체엔진을 사용한다는 것인데, 이를 전제하면 전체적인 개발 엔진 선호 흐름은 상용엔진으로 기울고 있다는 뜻으로 분석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에대해 최근 게임 개발 트렌드 자체가 개발 공정을 줄이는 반면 빠른 피드백을 얻으려는 움직임으로 상용 엔진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자체 엔진을 개발하게 되면 장기적으로는 회사에 이익을 안겨주지만, 작품 하나에 회사의 존폐여부가 달려있는 상황에서 엔진 개발을 위해 또다시 장기적인 투자를 한다는 것은 개발과 다른 또다른 리스트가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개발진들이 선호하는 유니티 엔진과 언리얼 엔진의 장점은 성능보다는 개발자들 간 커뮤니케이션과 의견이 서로 공유된다는 측면이 더 높게 평가되고 있다는 점에서 다소 의외의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예컨대 유니티 엔진과 언리얼 엔진 모두 국내에서 꾸준히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연 단위로 개발자들이 피드백을 공유할 수 있게 하는 데다 어려운 영문이 아니라 한국어 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손쉽게 엔진에 다가가도록 하고 있다는 것이 또다른 매력이 되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개발자 입장에서 보면 적은 리스크를 안기 위해 상용 엔진을 구입하거나 사용할 수 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면서 그러나 과거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대표가 언급한대로 언리얼 엔진의 가장 큰 라이벌은 그 무엇도 아닌 자체 게임 개발 엔진이라고 했듯이 여력이 된다면 자체 게임엔진을 갖고 있는 게 바람직하지 않겠나 싶다고 말했다.

즉, 자체 게임엔진 만큼 자신들이 표현하고자 하는 게임과 그래픽을 실현해 주는 도구가 없다는 것이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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