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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롤챔스`사상첫3회우승`위업`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5-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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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전통 강호 SK텔레콤 T1이 롤챔스 사상 첫 3회 우승이라는 신기록을 세우며 봄 시즌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린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결승전에서 SK텔레콤 T1은 신흥 강호 GE 타이거즈를 맞아 3대 0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를 보여주며 첫 3회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오후 5시에 벌어진 결승전에 SK텔레콤은 모처럼 2013년 전성기 때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유료 좌석 5000석을 가득 채운 유저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결승전 1세트는 SK텔레콤의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준 경기였다. 초반 퍼스트킬을 GE 타이거즈가 가져갔으나 SK텔레콤은 전혀 흔들리지 않고 라인전에서 우위를 가져갔다.

결국 라인전과 오브젝트 사냥에서 경기의 흐름을 주도한 SK텔레콤은 17대 4라는 킬 스코어를 기록하며 GE 타이거즈의 넥서스를 단숨에 파괴,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역시 SK텔레콤의 압도적인 경기력이 빛났다. SK텔레콤은 초반 드래곤 사냥과 함께 꾸준한 챔피언 성장을 성공하면서 압도적인 경기 운영력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이에 반해 GE 타이거즈는 전략이 번번히 막히면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SK텔레콤 이지훈 선수는 챔피언 아지르를 선택해 라인 장악, 공격, 견제와 함께 드래곤 스틸까지 성공하며 페이커 이상혁 선수에게 상대적으로 가려졌던 기량을 선보여 2세트 승리의 주역이 됐다.

마지막 경기인 3세트에서 GE 타이거즈는 중반 판세를 뒤집으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 했다. 특히 2배 이상 뒤쳐지던 킬 스코어를 단 3점 차이로 좁히면서 역전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SK텔레콤은 GE 타이거즈의 공세 속에 역공을 전개, 다시 경기 흐름을 유리하게 가져왔다. 탑 라인으로 파고든 SK텔레콤은 실수 없이 억제기와 타워를 정리하면서 463일 만에 시즌 챔피언의 자리에 올라섰다.

최병훈 SK텔레콤 T1 감독은 우승을 하긴 했지만, 다들 생각보다 담담한 상태라며 팬들에게 다시 인정받고 싶다고 말했는데 이번 결승전을 통해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결승전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준 이지훈 SK텔레콤 선수는 아지르 챔피언은 결승을 위해 가장 많이 준비한 카드였는데, 결과가 좋아서 다행이라며 다음 주에 출전하는 MSI에 누가 나가든 팀을 먼저 생각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스프링 시즌을 통해 로열 로더를 노렸던 GE 타이거즈는 본선 경기 때의 기량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며 우승 도전을 섬머 시즌으로 미루게 됐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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