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이하 케스파)는 2일 서울 상암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을 열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e스포츠를 통해 건전한 게임 문화를 정착시키고, 가족 구성원이 게임을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체험을 현장을 만들기 위해 개최된 축제다.

걸그룹 여자친구의 축하 공연과 전병현 케스파 명예회장의 축사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국내 유명 코스프레팀 스파이럴 캣츠의 포토 이벤트를 비롯해 각 업체가 선보이는 체험형 이벤트가 진행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였다.

특히 라이엇게임즈, 넷마블게임즈, 블리자드 등의 업체들도 체험형 부스로 행사에 참가해 다양한 e스포츠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와 함께 피파온라인3와 리그오브레전드의 유명 프로게이머가 참가한 초청 이벤트 경기와 사인회가 열렸다.

여기에 게임 부스들은 단순히 게임 플레이만으로 구성된 구성이 아니라 가족과 함께 게임을 진행할 수 있는 구성을 다수 준비해 참가자들의 큰 인기를 얻었다.

전병헌 한국e스포츠협회 명예 회장은 그 동안 많은 굴곡이 있었지만 e스포츠는 일정 세대가 즐기는 문화가 아닌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종목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라며 e스포츠의 위상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과 같은 이벤트가 e스포츠에 더 많은 관심을 쏟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