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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온라인사업매각추진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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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국내 온라인사업권 매각, 내부 운영 조직 분리, 손자회사 합병 등 전방위 구조조정에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장현국)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회사는 모바일게임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온라인게임 서비스를 이관하는 등 획기적인 변화를 모색하고 있어 향후 어떤 결과를 낳을 지 주목된다.

이 회사는 이카루스 등 온라인게임의 국내 사업권을 와이디온라인에게 매각하는 것은 물론 네시삼십삼분의 고객지원(CS) 및 운영 대행 자회사 큐로드에 모바일게임 관련 운영을 대행토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카루스는 지난해 국내에서만 200억 원 이상 매출을 올린 작품으로, 최근 1주년을 맞아 재조명되고 있다. 때문에 이번 사업권 매각은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이 회사는 고객지원 및 운영 조직까지 전문 업체 큐로드로 떼어냈다는 점에서 모바일게임 개발 역량강화를 위한 비상체제를 구축하는 것으로 관측된다.

또 이 회사는 오는 30일 손자회사 피버스튜디오와 리니웍스를 합병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업체는 각각 에브리타운과 아틀란스토리를 개발했으며, 이들 작품은 위메이드 모바일게임 라인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때문에 이 회사는 모바일게임 개발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에 집중하고 있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위메이드는 1500여명에 달하는 인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모바일게임 개발 인력만 800여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1627억 원에 영업손실이 약 314억 원, 당기순이익 2091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28% 감소에 불과했지만, 영업이익은 큰폭으로 적자 전환됐다.

이에 따라 실적 악화의 원인 중 하나로 구조적 결함이 여러 차례 지적되곤 했다. 그러나 지난 2월 장현국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이익률을 위해 인력을 감축하는 등 인위적으로 비용을 줄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또 장 대표는 인력운영의 효율화를 추진하고, 지출 비용을 보다 타이트하게 관리하겠다며 고정비를 줄이는 것보다는 매출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장 대표의 발언은 두달만에 지켜지지 못하게 됐다. 온라인게임 서비스와 작품운영을 모두 넘겨줄 경우 자체 인력정리는 불가피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위메이트측은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부정도 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구조조정은 곧 현실화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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