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이 마블 퓨처파이트는 제안이 들어왔을 때부터 개발하고 싶었던 작품이었습니다. 마블 코믹스의 막강한 IP를 넷마블몬스터의 노하우와 결합해 유저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는 21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마블 퓨처파이트 미디어 쇼케이스 현상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넷마블몬스터의 대표로 마블 퓨처파이트의 개발을 담당하면서 모바일 RPG의 재미와 마블 IP 특유의 재미 모두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데 개발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단순히 마블의 캐릭터 만을 이용한 게임이 아니라 마블 콘텐츠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느낄 수 있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마블 시리즈를 직접 집필한 작가가 개발에 참여하는 등 콘텐츠에 있어서도 역량을 집중했기 때문에 마블 팬들이 후회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마블 퓨처파이트는 현재 호주 등 일부 국가에서 소프트 론칭을 진행한 상황이다. 일부 국가를 대상으로 한 테스트 플레이에 이어 오는 30일 글로벌을 대상으로 한 그랜드 오픈에 나선다.

김건 대표는 이번 글로벌 론칭을 통해 넷마블몬스터의 모바일 RPG 개발 역량을 글로벌로 확대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기존 모바일 게임에 대한 편견 중 하나인 짧은 서비스 기간과 유지 보수에 대한 편견도 깨고 싶다고 더붙였다.

김건 대표는 넷마블몬스터는 몬스터 길들이기를 통해 모바일 RPG 트렌드를 연 업체지만, 본격적인 글로벌 도전은 이번 마블 퓨처파이트가 사실상 처음인 셈이라며 업데이트는 향후 협의를 통해 진행하겠지만, 한달에 한번 콘텐츠 업데이트하는 등 롱런하기 위한 기틀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마블 코믹스의 IP를 활용한 게임을 개발하고 싶어 직접 마블 스튜디오를 찾아갈 만큼 열정을 보인 바 있다고 밝히며 매우 기쁜 마음으로 게임을 공개하게 됐었다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오는 30일 정식 서비스에 돌입하는 마블 퓨처파이터는 현재 공개된 버전보다 더욱 발전된 것이라며 기대해도 좋다는 자신감을 나타내 주목을 받았다. 그는 현재 소프트 론칭 빌드를 지켜보고 있으면 빨리 그랜드 오픈 빌드로 바꿔주고 싶을 정도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굳이 비교를 하면서 PS2로 하던 게임을 PS3로 플레하는 정도의 차이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블 퓨처 파이트는 오는 30일 11시 국내 오픈마켓에 출시되며 나머지 국가에서는 30일 오후 16시에 론칭될 예정이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