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의 히트작 하스스톤의 모바일 버전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 작품은 모바일에서 구동되지만 기존 PC와 태블릿과 완벽하게 연동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대표 백영재)는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하스스톤 스마트폰 출시 사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마트폰 버전 하스스톤의 모습을 공개했다.

하스스톤 모바일 버전의 개발에 대해 블리자드는 모든 유저들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스마트폰은 현대인의 일상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은 만큼 하스스톤을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발하게 됐다는 것이다.

하스스톤 스마트폰 버전의 최대 장점은 현재 서비스 중인 PC와 태블릿PC 등 기존 플랫폼과의 호환성이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적용된다는 점이다. 특히 기존 PC나 태블릿PC로 게임을 즐기던 중 이동하며 플랫폼을 변경해도 기존의 게임을 이어서 플레이 할 수 있다는 점은 하스스톤 모바일 버전의 특징이자 장점이라는 것이다.

블리자드는 스마트폰 버전 개발에 있어 관심이 집중된 UI 변경 역시 PC버전의 경험을 스마트폰에서도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그와 동시에 스마트폰의 제한된 화면에서 최적의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메인화면부터 인게임 화면까지 모든 부분을 새롭게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용우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하스스톤 선임 프로듀서는 PC버전의 UI를 그대로 활용했다면 개발이 손쉽게 진행됐겠지만, 스마트폰 특유의 환경에서 하스스톤의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며 이를 통해 모바일 버전을 즐기는 유저들 모두 하스스톤의 재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영재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 대표는 올해는 하스스톤 스마트폰 버전뿐만 아니라 다양한 블리자드 게임들을 유저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런 와중에 하스스톤 모바일 버전이 첫 포문을 연 만큼, 하스스톤 본연의 재미를 느끼실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블리자드 측은 하스스톤 모바일 버전의 출시일정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진 않았지만, 블리자드 특유의 곧이 아니라, 정말 곧 선보일 예정이라고 언급해 상반기 중에는 서비스될 것으로 예측된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