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시즌(프로리그)의 2라운드 7주차 경기가 13일부터 열린다.

2라운드 정규 시즌 마지막인 이번 7주차에서는 4승 2패의 SK텔레콤 T1과 3승 3패인 KT 롤스터, 삼성 갤럭시, MVP가 2R 포스트시즌의 남은 두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이게 된다. 현재 포스트시즌에는 CJ 엔투스와 진에어 그린윙스가 먼저 올라가 있다.

첫 매치는 SK텔레콤 T1과 삼성 갤럭시가 맞붙는다. 삼성은 SK텔레콤을 3:0 혹은 3:1 승리해야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승리 및 득실로 2위까지 노려볼 수 있는 이번 매치에서 주축 선수인 이신형을 뺀 라인업을 내세웠다.

이어지는 PRIME과 ST-Yoe의 매치에는 프로리그 포인트 확보와 2R 전패라는 수모를 피하기 위한 단두대 매치로, 두 팀 모두 물러설 수 없는 승부가 예상된다.

또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외나무다리에서 KT 롤스터와 MVP가 만난다. KT는 승리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하기에 MVP를 상대로 그 어느 때보다 총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김대엽(KT, 9승 2패)과 황강호(MVP, 9승 4패)가 10승 고지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마지막으로 진에어 그린윙스와 CJ 엔투스는 미리보는 2R 포스트시즌을 선보인다. CJ(6승 무패)의 2R 전승 행진을 진에어가 저지하며 이어지는 포스트시즌에서도 좋은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게임스 박상진 기자 kenny@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