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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실적컴투스↑선데이토즈↓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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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에서는 지난 1분기 컴투스가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대부분의 업체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관측했다.

10일 증권가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컴투스는 예상치를 웃도는 호성적을 거두며 43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엔씨소프트,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게임빌 등은 실적이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엔씨소프트와 게임빌의 경우 2분기부터 실적이 호전돼며 중장기적으로는 올해 의미있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 노무라증권은 엔씨소프트의 1분기 실적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노무라증권은 엔씨소프트의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하겠지만, 이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은 단기적이고 넷마블게임즈와 전략적 제휴로 인한 가치 향상이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리니지 등 엔씨소프트의 지적재산권(IP)과 넷마블의 모바일게임 개발 역량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봤다. 여기에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넷마블의 독보적 위치를 감안하면 오는 2∼3분기에 출시가 예정된 엔씨소프트 모바일게임이 사용자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관련 윤재수 엔씨소프트 전무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 경험상 1분기 매출은 낮아지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1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 수준은 아닐 것이고 지난해 1분기 수준은 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한 바 있다.

NH투자증권은 컴투스에 대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분기 영업이익이 438억 원으로 예상치 404억원을 크게 상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글로벌로 서비스되고 있는 서머너즈워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 작품은 컴투스를 이끌고 있는 효자 게임으로 지난해 3분기 최고 매출 기록을 경신하는데 일조한 바 있다. 아직까지 이 작품이 해외에서 서비스되고 있고 유통플랫폼 하이브를 통해 신규 인원이 계속 유입되고 있는 상황에서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뛰어넘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컴투스의 형제업체인 게임빌은 1분기 신작 기여효과가 미미할 것이라고 전망됐다. 특히 증권사들은 지난 2월 중국에 출시된 별이되어라의 성과가 그리 좋지 않아 1분기 실적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게임빌이 지난 1분기에 기존게임의 매출 자연감소가 있었던 반면 신규게임인 별이되어라의 중국서비스 결과가 부진했기 때문에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1분기 매출은 전분기대비 2% 수준 감소한 407억 원을,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5% 감소한 18억 원을 각각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2분기에는 스포츠 게임 성과가 매출에 반영되고 크리티카의 매출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1분기 대비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증권가에서는 보고 있다.

삼성증권은 위메이드의 1분기 실적에 대해 부정적 전망을 내놓았다. 삼성증권은 PC게임 매출 감소 및 모바일게임 흥행작 부재로 1분기에도 60억 원의 적자가 예상된다며 온라인게임의 글로벌 출시 지연과 모바일게임 분야에서의 흥행작 출시 부재가 장기화되고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지난해 위메이드가 이렇다 할 실적을 내지 못한데 대해 장현국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지난해 어느 애널리스트가 위메이드를 공부 못하는 부잣집 아들이라고 표현했다며 이는 매우 정확한 지적이라고 자조적으로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위메이드는 올해부터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실적 반등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이 회사는 올해 히어로스퀘어 드래곤 헌터 등 다양한 모바일 게임 신작들을 해외 시장에 선보이고, 온라인 게임의 경우 일본에서 최근 테스트를 마친 이카루스가 준비 중이며 중국에서는 창천2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밖에 미래에셋증권은 선데이토즈에 대해 신작 출시 지연 등으로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8% 감소한 276억 원, 영업이익은 36.2% 줄어든 112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게임스 박상진 기자 kenny@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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