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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게임`내꿈은정규직`패러디타고인기몰이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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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실업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현실을 잘 패러디해 인기를 끌고 있는 인디 게임이 등장했다.

8일 인디개발팀 퀵터틀이 개발한 내꿈은 정규직은 지난달 31일 구글 플레이에 출시됐는데 입소문을 타고 구글 플레이 인기 무료 게임 21위를 차지하며 순항하고 있다.

이 작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에는 현실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것들을 게임으로 잘 표현했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이용자가 인턴 직급에서부터 시작해 계약직, 대리, 과장 등을 거쳐 사장까지 오르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특히 주인공은 학자금 빚과 암담한 현실에 둘러싸여있는 만큼 현실을 잘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이 작품은 취업문을 열기조차 쉽지 않다. 취업을 위해서는 자주 면접을 보고 취업 확률을 높여야 취업에 성공할 수 있다. 하지만 취업을 했다고 하더라도 회사에서 주어진 일을 제대로 못하거나, 근무가 태만할 경우 권고사직을 받게 되는데 이때에는 다시 다른 회사를 찾아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이런 과정이 과거 인디게임에서 유행했던 살아남아라! 개복치와 같은 게임성을 갖추고 있어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직복치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사소한 선택지 실수로 인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으며 다양한 사건들로 인해 회사를 떠나야 하는 과정이 살아남아라! 개복치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한편 이 작품의 개발자는 3년 동안 3군데 회사를 다녔는데 3번째 회사를 퇴사하던 날, 매번 퇴사하고 다시 면접 보는 제 모습이 문득 돌연사 하는 개복치와 다를 바 없이 느껴졌다며 이 작품을 만들게 된 계기를 남겼다.

[더게임스 박상진 기자 kenny@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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