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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공개`얼티밋레이스`사실감압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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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G(대표 이종원)는 3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 모터쇼 2015에 현대자동차 부스에 참가해 신작 레이싱 게임 얼티밋 레이스의 시연 버전을 첫 공개했다.

이에 더게임스는 직접 모터쇼 현장을 찾아 게임을 시연해보고 어느 정도 게임이 완성 되었는지 등을 확인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게임 시연은 현대자동차의 후원을 받아 최근 WRC(월드 랠리 챔피언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현대 i20 WRC로 진행이 됐다. 기자는 오프로드 스타일의 랠리를 정해진 시간 내에 주행하는 기본적인 모드를 체험했고, 시연장에 마련된 모션 디바이스 4DX 탑 드리프트를 통해 게임을 플레이 했다.

게임의 첫 인상은 기존 모터쇼 등에 등장했던 콘솔 게임과 견주어 뒤지지 않는 높은 퀄리티의 인게임 그래픽이었다. 레이싱 게임 자체가 플레이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많은 부분에 있어 그래픽 요소를 포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얼티밋 레이스는 타협할 부분은 타협하면서도 레이싱 본연의 재미에 집중할 수 있는 높은 퀄리티의 오브젝트 묘사를 보여줬다.

게임의 기본적인 진행은 전형적인 리얼 레이싱 스타일을 따라가는 모습을 보였다. 주어진 코스를 주행하며 체크 포인트에 도착하는 타이밍에 따라 경기 진행 시간이 추가되고, 제한시간 내에 결승선을 통과하는 방식이 주를 이루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게임 중간에 부스터를 쓸 수 있는 모습이나 패들쉬프트 조작 한번 만으로 드리프트를 위한 사이드 브레이크 조정 및 속도 조절 등은 리얼 레이싱보다 아케이드 레이싱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줘 색다른 느낌을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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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KOG 관계자는 레이싱 게임의 아쉬운 점을 보강하고, 온라인 게임 특유의 강점을 조합하기 위한 시도라고 설명했다. 레이싱게임 본연의 재미를 강조하면 상위 5%의 코어유저만 게임에 남아있게 되기 때문에 시스템 수정을 가한 것이며, 코어 유저를 위한 코어 시스템 역시 마련되어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시연 부스에 마련된 탑 드리프트의 경우 넓은 핸들각과 빠른 반응 속도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게임 플레이에 있어 딜레이나 밀림 현상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이는 기본적으로 제공하게 될 키보드 게임 플레이는 물론 핸들 컨트롤러 유저들 역시 큰 문제없이 코어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는 평가를 내릴 수 있는 요소였다.

하지만 모터쇼에서 시연 버전이 공개된 것이기 때문에 게임에 대한 보다 많은 요소를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은 아쉬운 점이였다. KOG 관계자는 이미 상당수의 게임모드와 리버스 모드를 합쳐 총 70개 이상의 맵을 구현해놨다고 밝혔지만 시연 현장에서는 확인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전체적으로 얼티밋 레이스는 4년이라는 개발기간 동안 레이싱 게임 본연의 재미를 살리기 위해 잘 정제된 작품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특히 레이싱 게임이 가지고 있는 높은 진입장벽을 낮추면서도 코어 유저를 위한 요소를 열어두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진행될 첫 비공개 테스트에 기대감을 가지게 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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