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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정부,게임산업지원본격화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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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게임산업 지원에 적극 나섬에 따라 그동안 유럽시장 진출에 공을 들였던 한국 등 외국 업체들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영국은 일부 콘솔게임업체를 제외하면 이렇다할 개발업체가 없는 상황이다. 이로인해 영국 정부의 지원으로 산업이 활성화될 경우 국내 업체들의 진출도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지원사업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외신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게임산업 발전을 위해 4년간 총 1억 7100만 달러(한화 약 1878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자 방식은 기존에 영국 정부가 시행해왔던 세금 감면 형식이 될 예정이며, 유럽연합(EU)이 의무화하고 있는 문화 심의테스트를 통과한 영국 내 게임 개발사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화 심의테스트는 영국영화연구소(BFI)가 관장하며 게임이 영문 문화 혹은 유렵 문화에 들어맞는지 등에 대한 것을 증명해야 한다. 각 항목에 가산점을 부여해 선별하게 되고 총 31점 중 16점 이상을 획득하면 세금 감면혜택 대상이 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영국 정부가 외국 업체 유치를 위해 활용했던 세금감면 혜택을 자국 업체에게도 확대 적용해 게임산업 인프라를 활성화시키고자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특히 최근 영국은 셜록 등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사업을 통해 다양한 수익을 거둔 바 있기 때문에 복합문화콘텐츠인 게임을 통해 이런 성과를 확산시켜 나갈 방침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몇몇 콘솔 작품을 제외하면 수입산 게임이 주를 이뤘던 영국에서 자국산 게임이 대거 만들어질 경우 시장도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영국에서는 콘솔 패키지 게임과 일부 모바일게임 출시되는 정도에 불과하다. 이에따라 이번 투자를 통해 온라인과 모바일일게임 등 다양한 작품들이 속속 개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대해 국내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영국은 이번 투자를 통해 보다 많은 일자리와 부가가치 창출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국도 3차 게임산업발전 중장기 계획과 같은 지원사업이 진행 중에 있지만, 영국과는 사업 마인드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결과도 분명히 다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영국 정부의 이번 지원사업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도 나오고 있다.

문화심의테스트의 항목에 제작진이 유럽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영어를 기본으로 개발하면 가산점 부여 유럽(영국)을 배경으로 한 작품일수록 가산점 부여 등이 포함돼 있어 창의적인 작품이 아닌 정부의 입맛에 맞는 고리타부한 작품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 때문이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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