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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강자`카카오게임`에잇단도전장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5-04-02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카카오 아성에 도전하는 업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모바일게임 유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스마트폰 등장 이후 강력한 채널로 부상한 카카오 게임하기의 폭발적인 성장세가 주춤한 사이 아프리카TV와 네이버가 독자적인 유통망을 론칭했다. 급기야 최근에는 SK텔레콤 KT, U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각자의 앱마켓을 통합키로 하는 등 시장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게임업계에서는 카카오 게임하기의 파워가 예전만 못하다며 탈카카오 현상이 갈수록 커질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카카오를 향해 도전장을 던졌던 아프리카TV나 네이버 밴드의 경우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아직도 카카오의 저력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바일게임 유통시장은 지키는 자와 이를 차지하려는 자 사이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내일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인 것만은 분명하다.

현재 카카오 게임하기는 모바일 유통시장에서 절대적인 강자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초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반신반의하며 지켜봤지만 한 순간에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너도나도 카카오에 줄을 대기 위해 혈안이 될 정도였다.

그러나 카카오 게임하기는 1년 만에 누적 가입자 수가 3억명을 넘어섰다. 여기에 99개 파트너와 180개 작품이 서비스되는 등 규모 역시 18배나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2주년에는 누적 가입자 5억 2000만명, 월 평균 순이용자 2000만명을 보유하며 대표 유통 플랫폼의 위상을 더해갔다는 것이다. 파트너 역시 230여개로 늘어났으며, 서비스 중인 작품도 520개가 넘는 막강한 규모를 자랑하게 됐다. 하지만 시장은 서서히 변해가고 있다. 많은 도전자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가장 먼저 카카오 플랫폼에 도전장을 낸 것은 아프리카TV(대표 서수길)였다. 이 회사는 지난 2013년 인터넷 방송 플랫폼과 연계를 내세운 아프리카TV 게임센터를 오픈하며 플랫폼 시장에 진출했다. 이는 독보적인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의 새로운 경쟁 상대로 등장한 만큼 관심이 고조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아프리카TV는 당초 차별화 요소로 내세웠던 인터넷 방송과 연계 부분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지 못했다. 이는 유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인터넷 방송 진행자(BJ)를 중심으로 커뮤니티를 형성해 게임을 활성화시킨다는 전략이었으나, 구체적인 모습을 찾아보긴 어려웠고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성과를 보여줬다.

여기에 아프리카TV는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기존 인터넷 방송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에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었다. 때문에 모바일게임 사업은 인터넷 방송 플랫폼 영향력을 넓히기 위한 채널의 하나로 머무르게 됐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TV가 새로운 모바일게임 유통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는 점은 높게 평가되고 있는 상황이다. 유저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한다는 측면은 긍정적인 효과를 주기 때문이다.

또 현재로서는 큰 성과를 보여주진 못했으나, 이와 같은 시도가 하나의 경험으로 작용해 향후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역량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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