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웹툰으로도 영역 확장에 나선 모바일게임 젤리킹의 후속작이 출시 초읽기에 들어가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스터디게임즈(대표 김민석)는 내달 모바일게임 젤리킹2를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선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젤리킹2는 5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젤리킹 후속작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기존 젤리킹이 캐주얼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카카오 플랫폼 없이 큰 성과를 거둔 작품이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카카오 플랫폼은 캐주얼 장르 유저 유입률이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캐주얼 장르의 경우 카카오 게임하기를 이용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인 전략으로 여겨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젤리킹은 카카오 효과 없이 5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때문에 카카오 플랫폼으로 출시되는 이번 신작에 대한 기대감은 고조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이 회사는 작품 론칭에 앞서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제공되는 사전예약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분위기 띄우기에 적극 나섰다. 특히 사전예약 참가자가 3일 만에 3만명을 돌파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이 회사는 전작보다 한층 발전된 게임성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특히 이번 신작은 전편의 세계관을 계승하고 있으며, 세계정복 미션을 이뤄낸 젤리킹이 엄마를 찾아 우주정복에 나선다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 작품은 테이스티 스타, 쇼 미더 뮤직 등 6개 행성을 비롯해 172개 스테이지를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각 행성마다 다양한 보상이 제공되는 가운데 난이도 설정으로 보다 심화된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이 도전 욕구를 자극할 전망이다.

여기에 코스튬 테마에 따라 변하는 캐릭터 표정, 효과음 등 디테일을 살린 묘사 역시 소소한 재미 요소가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내세웠다. 이밖에 카카오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가 전개되는 만큼 소셜 시스템이 대폭 확장됐다는 점도 이번 신작의 매력이다.

한편 스마트스터디는 교육 앱 분야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젤리킹 역시 전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굿게임 범주에 포함시킬 수 있는 작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00만 다운로드 이상을 달성하며 흥행에도 성공한 만큼 이 회사의 게임사업 역량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이번 신작으로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영향력을 한층 강화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