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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새연령등급제도입…사전심사강화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5-03-18

구글이 자사의 마켓인 구글 플레이에 신규 연령 등급제를 도입하며 사전 심사도 강화한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구글(대표 레리페이지)은 안드로이드 개발자 블로그를 통해 구글 플레이에서 유통되고 있는 콘텐츠에 대한 연령 등급 심사를 의무화하고 악성코드 등 부적합한 앱을 가려내기 위한 사전심사 절차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새 연령 등급 심사는 앱과 게임에 적용되며, 오는 5월부터는 업데이트를 포함한 신규 콘텐츠에 전면 의무화된다. 개발자들은 서비스하고 있는 앱과 게임에 콘텐츠 등급 설문지를 받아 등급 심사를 받을 수 있다. 심사 절차는 자동화돼 있으며 별도 비용 없이 개발자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현재 등록돼 있는 앱과 게임 중 심사를 받지 않은 것은 등급 없음으로 표시돼 일부 지역이나 특정 사용자에게는 이용이 불가능해질 수 있다. 전 세계에 적용되는 새 연령 등급 심사는 각 지역을 관할하는 등급 심사 기관이 공식적으로 부여한 등급을 표시하며, 이런 기관이 없는 지역에는 연령에 따른 일반적인 등급이 표시된다.

또 구글은 또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앱이 배포되기 전에 악성 코드나 쓸모없는 앱 등을 가려 내기 위한 사전 심사 절차도 대폭 강화한다. 지금까지 구글은 컴퓨터에 의한 자동 심사에 그쳤으나, 앞으로는 사람이 심사과정에 직접 개입해 강력한 심사를 하고 개발자 상대 피드백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안드로이드 앱에 대한 사전 심사가 허술해 악성 코드 배포에 악용되는 등 보안에 문제가 많다는 지적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문제는 이러한 강경정책이 오히려 개발자들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작품을 올리는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일부 관계자들은 지적하고 있다. 특히 사전 심사를 거치고 있는 애플의 경우 까다로운 심사 때문에 작품 출시에 애를 먹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구글은 개발자들이 플레이 스토어에 앱을 업로드하면 일 단위나 주 단위가 아니라 시간 단위로 배포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경미한 정책 위반으로 앱 배포가 거절되거나 보류된 경우, 개발자들이 쉽게 이를 고쳐 다시 제출할 수 있도록 위반 내용을 보다 상세히 설명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게임스 박상진 기자 kenny@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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