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국문화원에서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콘텐츠기업ㆍ개인ㆍ프로젝트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할 현지 콘텐츠 비즈니스 자문단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현지 자문단에는 안홍주 툰박스엔터테인먼트 미국 지사장, CJE&M 아메리카 대표를 역임한 최준환 레기온LLP 매니징 디렉터 등 미국에서 활동 중인 한인 콘텐츠 전문가 10명이 참가해 전문성을 높였다. 여기에 박수민 EnMasse엔터테인먼트 대표(前 넥슨아메리카 부사장), 김창원 타파스미디어 대표, 이기남 변호사 등도 국내 콘텐츠 기업을 위한 지원군으로 참여했다.

이들 현지 자문위원들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해외 진출 지원 전담조직인 글로벌콘텐츠센터(GCC)의 국내 자문단과 연계해 방송, 애니메이션, 게임, 만화, 캐릭터, 영화, 음악, IT, 법률 등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하게 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미국을 시작으로 해외사무소가 위치한 중국, 일본, 유럽에도 현지 콘텐츠 비즈니스 자문단을 구성할 방침이다. 이들의 컨설팅 서비스를 받으려면 콘텐츠해외진출지원센터(1566-111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날 위촉식이 끝난 뒤 자문단은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장과 함께 유망 국산 콘텐츠의 미주시장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정부와 민간의 역할ㆍ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도 가졌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