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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작`오오에도블랙스미스`해보니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5-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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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트라게임즈(대표 배상찬)가 한국어 현지화를 통해 오는 31일 출시한다고 발표한 PS비타 전용 타이틀 오오에도 블랙스미스에 대한 평가가 호, 불호로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은 아직 출시가 되지 않은 작품이고, 한국어 현지화가 진행되는 타이틀임에도 불구하고 빈약한 게임 구성 등을 이유로 창렬 게임(가격에 비해 부실한 내용물을 비판하는 인터넷 용어)이란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인트라게임즈를 통해 리뷰용 게임 타이틀을 입수, 직접 플레이해 봄으로써 이 타이틀의 문제 등을 집중 점검해봤다.

일단 제일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 중 하나인 게임의 현지화 수준은 매우 훌륭해 보인다. 오프닝에 출력되는 텍스트부터 게임을 진행하면서 만날 수 있는 텍스트 모두가 한국어로 돼 있어 일본어를 모르는 사람도 게임을 플레이에 불편함이 전혀 없었다.

특히 현지화의 완성도는 과거 인트라게임즈의 어쌔신크리드 시리즈와 비교하면 매우 높아 많은 부분에서 신경을 썼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게임의 핵심이 되는 게임 플레이 요소는 전반적으로 PS비타 특유의 플랫폼을 살리기 위한 시스템을 대거 적용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특히 게임을 진행하면서 플레이 할 수 있는 무기 제련 시스템과 유곽에서의 전희‧후희 시스템은 PS비타 특유의 터치 디바이스에 그 찰진 손맛을 잘 살렸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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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게임의 전반적인 구성과 관련해서는 아쉬운 부분이 많은 것이 없잖아 있었다. 특히 특정 날짜 이상이 지나면 사실상 단일 캐릭터를 대상으로 플레이가 진행되기 때문에, 유저의 행동 패턴이 자연스럽게 단순해 질 수밖에 없었다.

또 등장 캐릭터가 3명이고, 단일 엔딩이 아니기 때문에 플레이 횟수 자체는 꽤 되는 편이었지만, 게임의 플레이 스타일 자체가 하면 할수록 단순화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유저의 취향에 따라 호ㆍ불호가 갈릴 수밖에 없는 부분이 분명히 존재했다. 이는 자연스럽게 코어 유저들에겐 혹평의 요소가 된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오오에도 블랙스미스를 본다면, 소재 자체는 그 어떤 게임보다 코어함에도 불구하고 캐주얼한 게임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었다. 이런 구성 탓에 현재 커뮤니티 등을 통해 펼쳐지고 있는 평가에 대한 극과 극은 자연스러운 현상인 셈이다.

게임이 가지고 있는 독창적인 시스템이나, 개발자가 보여주고자 한 모습을 모두 구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재미요소는 분명 부족하지는 않다. 하지만 게임 소재가 가지고 있는 코어함에 비해 단조롭고 반복적인 게임 플레이는 분명히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할 수 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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