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와 영웅으로 국내 모바일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네시삼십삼분이 이번엔 돌격전차로 이목을 끌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시삼십삼분(대표 양귀성, 소태환)이 지난 3일 출시한 돌격전차가 일주일만에 구글 플레이 인기 무료 게임 순위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최고 매출 16위에 올랐다.

업계에서는 이 작품의 사전 예약 등록자만 15만 명을 기록했을 정도로 크로스마케팅이 주요했다는 평가다.

이 회사는 영웅 블레이드를 즐기는 이용자들이 자연스럽게 돌격전차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두 작품을 플레이하다가 돌격전차에 접속할 경우 다양한 아이템을 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해 연쇄작용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돌격전차가 가지고 있는 가벼운 작품성 역시 호평을 받았다.

위의 두 작품들은 미드코어 RPG 장르로 비교적 난이도가 있어 이용자들에게 집중을 요하는데 반해 돌격전차의 경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장르적 특성으로 인해 서브게임으로 적당하다는 것이다.

여기에 돌격전차는 종스크롤 슈팅 장르로 쉬운 조작성과 전략성이 조화된 게임으로 400여개의 캐릭터 등의 콘텐츠가 있어 색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

[더게임스 박상진 기자 kenny@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