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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심시티`개발스튜디오`맥시스`폐쇄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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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닉아츠(대표 앤드류 윌슨:EA)는 5일 게임 개발 자회사 맥시스를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맥시스는 이번 조치로 1997년 인수 이후 심시티3000 심즈 시리즈 등을 출시해 흥행을 이어갔지만 18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EA는 추가적인 발표를 통해 맥시스 메인 스튜디오는 공식 폐쇄 과정을 밟게 되지만 맥시스 관련 IP는 헬싱키와 멜버른 소재의 게임 스튜디오에서 개발을 이어가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메인 스튜디오 폐쇄가 최신작 심즈4의 추후 콘텐츠 업데이트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맥시스의 폐쇄에 대해 업계에서는 심시티와 심즈4의 연속적인 흥행 실패가 메인 스튜디오 폐쇄로 이어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심시티 시리즈의 리부트 작품으로 내놓은 심시티는 불안정한 서버 문제와 오프라인 모드 미제공 등이 겹치면서 혹평을 받았고, 심즈4 역시 전작에 비해 부족한 콘텐츠로 인해 반쪽짜리 작품이라는 지적을 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EA가 부정적인 이미지를 각오하고 맥시스를 폐쇄했다는 점에서 단순히 게임 흥행 실패만으로 게임 개발사를 폐쇄하지는 않았을 것이란 의견도 고개를 들고 있다. 이미 10개의 게임 개발사를 폐쇄하면서 스튜디오 폐쇄 전문 회사라는 오명을 듣고 있는 EA의 입장에서 이번 맥시스 메인 스튜디오 패쇄는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미 EA는 C&C로 유명했던 웨스트우드를 인수한 이후 스튜디오를 폐쇄하고 직접 C&C 게임을 개발해 출시한 바 있으나 돌아온 결과물은 유저들의 혹평과 시리즈의 종결이였다며 EA가 무슨 의도로 맥시스를 폐쇄했는지는 모르지만, 부정적인 요소가 강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은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EA는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개발 스튜디오를 통해 맥시스가 보유하고 있던 IP를 꾸준히 개발한다는 계획이지만 메달 오브 아너와 던전키퍼 C&C 울티마 등 기존 스튜디오의 작품을 계승했던 작품들이 대부분 흥행에 실패한 바 있기 때문에 부정적인 반응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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