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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보드게임규제1년…해외서돌파구마련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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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월부터 시작된 웹보드게임에 대한 강력한 규제가 시행 1년을 넘겼다. 이 규제로 인해 국내에서 온라인 고스톱ㆍ카드 등 웹보드게임을 서비스하던 업체들의 매출은 반토막 이하로 떨어졌다. 이로인해 감소된 매출을 해외에서 보충하기 위한 움짐이 활발해지는 등 새로운 풍속도가 만들어지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NHN엔터테인먼트ㆍ네오위즈게임즈 등 웹보드게임 업체들은 올 상반기를 기점으로 소셜 카지노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미 두 업체 모두 해당 게임에 대한 테스트와 시장 조사에 나서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는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소셜 카지노 게임의 론칭을 준비 중이다. 이 회사는 모나크 게이밍 랩 창구를 활용해 현재까지 텍사스홀덤 1개 작품과 모바일 슬롯머신 게임 6개작을 테스트 중에 있다.

원래 NHN엔터의 해외 카지노 사업 진출은 작년 중반부터 꾸준히 언급돼 왔었다. 하지만 핀테크를 중심으로 한 게임 외 사업의 집중과 투자, 해외 시장 분석 및 개발트리 재정비, 작년 말 국내에서 발생한 게임물등급위원회와의 땡값 심의 갈등 등으로 인해 차순위로 밀렸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NHN엔터 측도 상반기 중 출시를 목표로 테스트 및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는 이달 중 시스타카지노라는 브랜드를 동남아 지역에 서비스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블랙잭과 세븐포커 등 카지노 게임을 하나로 묶은 브랜드로 동남아 지역 모바일 오픈마켓에 먼저 선 보이고, 차후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해외 서비스와 관련해 한 두 달간 콘텐츠 안정성과 유저 동향 등을 파악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오위즈는 이밖에 웹보드게임 규제 개정안 적용 이후 모바일 웹보드 게임 출시 등을 통해 국내에서 다양한 활로를 시도한 바 있다. 최근 몇몇 작품의 경우 성공적인 데뷔 성적을 기록하는 등의 성과를 내기도 했지만 기존 웹보드게임 규모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었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네오위즈 역시 해외로 타깃을 변경하는 작업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국내에서 성장 동력이 끊긴 웹보드게임 사업을 해외로 돌려 계속해서 유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하고 있다. 건전한 게임문화 정착이라는 이유로 시작된 웹보드 게임 규제지만, 결국 시장의 성장 자체를 막는 요소로 작용하면서 새로운 시장을 찾아 떠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특히 북미 소셜카지노 사업의 경우 최근 시장 규모가 1조원이 넘는 대규모 사업으로 발전하고 있는 등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어 국내 웹보드게임 업체들이 도전할 가치가 있다는 것이 업계의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북미 소셜카지노 시스템은 게임 내 사용되는 가상의 게임 화폐만을 사용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웹보드게임을 운영하던 업체들이 해외 시장으로 시선을 돌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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